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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 여행_쿠로베 협곡열차

해외여행/해외 by 심심한사람 2015.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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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마 여행-도롯코 열차타고 떠나는 구로베 협곡열차

쿠로베 협곡은 과거 발전소건설을 위해 설치한 자재와 인력운반용 도롯코 레일을 이용해서 관광루트로 만들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라는 쿠로베 협곡은 다테야마 산악지대의 절경을 속속들이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 입니다. 쿠로베댐과 다테야마를 오르는 알펜루트에서 북알프스를 봤다면 이번에는 손에 잡힐듯 가깝고 아찔한 협곡을 통해 북알프스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은 어떨까요?  

쿠로베 협곡열차는 크고 작은 46개의 터널, 26개의 다리, 장난감 같이 귀여운 도롯코 열차에 앉아 구불구불 삼나무 숲속을 시원하게 달리며 북알프스의 쿠로베협곡을 눈앞에서 느낄 수 있는 루트입니다. 

쿠로베협곡을 오고가는 전기로 움직이는 도롯코열차 입니다. 

 

쿠로베협곡의 입구인 우나츠키역입니다. 이곳에서 도롯코 열차를 시속 20km로 1시간 10분이 걸려서 케야키다이라까지 들어갑니다.

 


 

돌부처를 닮은 바위라고 합니다. 산타복을 입은 모습인데요, 호토케이시라고 하더군요.

 

쿠로베협곡에 있는 철교 가운데 가장 좁고 깊은 협곡 위를 지나가는 아토비키바시


 

아찔한 높이에 세워진 다리입니다.

 

구로베 협곡 주위에는 삼나무가 울창합니다.

 

쿠로베 협곡열차의 종착지인 케야키다이라입니다. 도착하고 얼마 후 부터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역사 안에 기념품상점과 식당이 있어 우산을 구입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도롯코 열차들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관광열차도 있지만 산업열차들도 운행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협곡에 눈이 녹지 않아 '오쿠가네바시'라는 저 다리를 넘지 못합니다, 그러나 녹이 완전히 녹는 9월말부터 약 한달간 이 길을 따라 쿠로베댐까지 나 있는 협곡 트래킹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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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본전력보도, 수평보도 통행상황 안내도 입니다.

이곳은 북알프스 쿠로베 협곡의 유명한 트래킹 코스 입니다. 일본전력이 사전 지질조사를 위해 만들어 놓은 길로 건설당시에 한국인도 많이 동원되었고 희생자도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안자일렌(서로 몸에 줄을 묶고 가는것)을 하고 가야 할 정도로 위험한 구간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눈이 녹지 않아서 전국간 통제되고 있습니다. 9월 말부터 한달 정도 길이 열린다고 합니다.

 

가장 왼쪽이 도롯코열차의 종착점인 게야키다이라역입니다. 여기서 부터 지도상 가장 오른쪽에 있는 쿠로베댐까지 S자협곡, 십자협곡을 지나 트래킹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간에 산장과 온천도 있습니다. 
 

쿠로베협곡입니다.

 

아직 계곡 응달에는 엄청난 눈들이 녹지 않고 있습니다. 

 

비가 올때만 생기는 폭포입니다. 실폭이라고 하죠.

 

케이야키다이라, 계곡으로 내려가면 족탕이 있는데 지금은 하지 않더군요.
 

뭉글뭉글 피어 오르는 구름이 한폭의 동양화 같습니다.

 

한시간 정도 열차구경과 협곡구경을 마친 후 다시 도롯코 열차를 타고 돌아 옵니다.

 

석회암 녹은 물이어서 물색이 뽀얏습니다.

 

원숭이를 위한 다리라고 합니다.

 

쿠로베협곡열차는 시원한 삼나무 숲 사이로 지나갑니다.

 

성같이 생긴 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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