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F1 그랑프리

F1 호주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

2016년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가슴 터질듯 폭발하는 머쉰의 심장소리 

 

2016년 호주 포퓰러 원 (F1) 그랑프리 대회가 오는 3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알버트 파크에서 열립니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레이서들이 5.3km의 서킷을 시속 300km가 넘는 가공할 속력으로 4일 동안 쉼 없이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입니다. 

사진제공/호주 멜버른관광청

3월 12일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1월 29일 아랍에미리트 그랑프리까지 세계 각지를 돌며 19~20회 경기를 치르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이벤트인데요, 호주 멜버른이 2016년 F1(포뮬러원)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첫 대회장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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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호주 멜버른관광청

멜버른에 위치한 알버트 공원은 대회기간 동안 경기 트랙으로 변신하고 트랙 주변에는 20만 명을 수용하는 조립식 관람석이 들어섭니다. FIA 월드 챔피언십의 하나인 호주 포뮬러 원 그랑프리의 우승 트로피를 잡기 위해 위해 전세계 카 레이서들이 각국의 명차를 타고 포효하는 머쉰의 굉음을 내며 질주합니다. 

 

경주장에는 관중들을 위해 레이싱뿐 아니라 라이브 뮤직과 퍼포먼스, 스트리트 아트 등도 함께 펼쳐집니다. 관객들은 경주가 펼쳐지는 알버트 파크에서 멀지 않은 세인트 킬다 해변에서 늦여름의 여유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멜버른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과도 축제기간이 겹쳐서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 졌습니다. 작년 이 대회의 우승자는 메르세데스 벤츠팀의 루이스 해밀턴이었는데요, 올해는 과연 누가 챔피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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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호주 멜버른관광청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전남 영암에서 F1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했었죠. 그런데 계속된 적자 누적 등으로 지금은 중단됐는데요, F1 그랑프리의 매력에 흠뻑 빠진 자동차 애호가들은 이 기회에 레포츠의 천국 호주 멜버른으로 가 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