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서 느끼는 고요함, 성북동 길상사 성북동을 자주 갈 일은 없지만 한번씩 갈 일이 있으면 꼭 길상사에 들리곤 합니다. 조용하고 한가로운 분위기속 저택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길상사는 꼭 불자가 아니더라도 찾는 이들에게 휴식과 평안을 주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바쁜 걸음 쉬어가게 하는 곳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2018년 8월, 사바세계를 불바다로 만드는 불볕 더위속에서 길상사를 찾았습니다. 경내에 들어서니 극락전에서 울리는 불경 소리가 귓전을 때립니다. 8월8일 백중 천도제가 열리는 날 이라고 합니다. 백중에 위폐를 모신 사찰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면 업장이 소멸되어 불국정토 극락왕생한다고 합니다. 한여름 길상사에 가면... 길상사는 지금처럼 한 여름, 더위 속에 가면 좋은 사찰 입니다..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8. 8. 13.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