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어머니, 신기한 나무 시리즈 여덟번째 오랜 세월 모진 풍상에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굳건히 우리 산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 나무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다. 길을 막고 쓰러진 거대한 고목, 양팔을 벌리고 춤추는 나무, 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서 자라는 고목들, 기괴하게 휘어지고 터지고 썩어도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이 있어 아름답다. 경주 , 맛집으로 소문난 어느 산채비빔밥집 앞, 삐죽 쏟아 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 우스개 소리로 일년에 1미터씩 자란다고 '메타세콰이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만큼 성장이 빠르다. 천왕산, 동그란 열매를 볼펜대에 넣고 훅 불면 팽~하고 소리내며 날아간다고 붙여진 이름 '팽나무'. 좁은 틈바구니에 사이좋게 어깨를 기대며..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2015. 4. 21. 16:50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일곱번째 심재가 없어도 나무는 살 수 있다.-울릉도 성인봉 너덜너덜 꼴이 말이 아니다.-성인봉 폭격맞은 괴목인가?-성인봉 북한산 밤골 도토리를 달고 있는 탓에 무수한 고문을 당한 참나무들. -울산 문수산 바위를 깨부수고 나온 강철나무-외씨버선길 인종이 다르고 국적이 달라도 우리는 사랑해요, 소나무와 참나무 부부목-가리산 함께보면 좋은 글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첫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두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세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네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다섯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여섯번째 신기한나무 시리즈 여덟번째 우리나라 신기한 나무_아홉번째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2015. 4. 3. 16:54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여섯번째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많은 뿌리를 내렸나.- 희양산 뿌리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등산로-경주남산 서울시민의 사랑, 청계산 등산로도 만만치 않다.- 청계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온다는 북한산, 10년마다 1미터씩 파일듯하다.-북한산 탕춘대 능선 함께보면 좋은 글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첫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두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세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네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다섯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일곱번째 신기한나무 시리즈 여덟번째 우리나라 신기한 나무_아홉번째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2015. 4. 3. 16:45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 능선 등산로 한가운데 뻗은 가지는 꺽이고 꺽여 대문을 만들었다.-백덕산 곧게 서려는 소나무의 기세-삼악산 목이 두번이나 잘린 상수리나무-희양산 수백년 키를 키워왔던 거목이 자연으로 돌아가다.-설악산 때로는 의자가 되기도 하고-월악산 때로는 길을 막기도 한다.-월악산 영봉 엉금엉금 기게 만드는 소나무와 참나무-화천 호랑이산 쓰러진 나무 또한 자연의 일부이다.-운악산 함께보면 좋은글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첫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두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세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네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여섯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일곱번째 신기한나무 시리즈 여덟번째 우리나라 신기한 나무_아홉번째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2015. 4. 3. 16:39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네번째 비싸보이는 이끼코트를 입은 나무-대암산 나무의 기세보다 덩굴의 기세가 더 쎄구나.-덕적도 느티나무의 위풍당당한 모습-강화도 고려산 외로운 낙락장송-곡성군 죽곡면 칠불암 소나무-경주 남산 오세암에서 수렴동으로 가는 전나무숲-설악산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의 참나무와 소나무의 연리지-울진 서면 나란히 선 신갈나무, 뒤틀리고 혹달린 모양도 어찌 이리 똑같을까.-영월 백운산 함께보면 좋은 글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첫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두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세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다섯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여섯번째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일곱번째 신기한나무 시리즈 여덟번째 우리나라 신기한 나무_아홉번째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2015. 4. 3. 15:06
우리나라의 신기한 나무들-두번째 풍만한 엉덩이와 가늘게 잘 빠진 허리를 가진 소나무, 붉은듯 빛깔까지 곱구나. -운악산 설악산 봉정암에서 소청가는 길, 호빵같은 신갈나무 밑둥위로 춤추듯 올라온 가지들이 신기하다. -설악산 위쪽 신갈나무의 다른 방향, 뿌리가 돌계단에 막혀 흙어로 파고들지 못한 것이 호빵같은 밑둥의 이유가 아닐까? -설악산 누워 잠자는 늘씬한 소나무, 곧고 뽀얀 두 다리를 길게 뻗었다. -연화산 등산객들 쉬어가라고 가지마다 낮게 의자를 만든 소나무.-광덕산 흙 한줌 없는 거친 바위 위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고고하게 서 있는 소나무, 제 아무리 단단한 바위도 강한 생명력 앞에서는 그 틈을 줄 수 밖에 없구나. -도락산 뭉텅한 절구방아가 매달린 상수리나무-광덕산 함께보면 좋은글 우리나라..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2015. 4. 3. 14:27
대지의 어머니, 나무들이 겪은 풍상의 흔적들을 찾아보자. 오랜 세월 모진 풍상에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굳건히 우리 산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 나무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다. 길을 막고 쓰러진 거대한 고목, 양팔을 벌리고 춤추는 나무, 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서 자라는 고목들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특히 물푸레나무나 참나무과의 고목들에게 변형이 심했다. 움직이는 모든 생명들을 기르기 위해 더더욱 허리가 휘고 끊어지며 손마디 마디가 굵어졌던것 이다. 지금까지 꽤 많은 산을 다니면서 차곡차곡 쌓아 두었던 우리산의 신기한 우리나무들을 포스팅할 계획이다. 그 첫번째, 태백산에서 본 신기한나무. 세균의 침입으로 비정상적으로 부푼 가지위로 이끼가 덮히고 작은 풀씨들이 날..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2015. 4. 3.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