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벽화마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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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에도 벽화마을이 있어요

 

 오래되서 낡은 집들이 높이를 더해가며 산과 높이를 나란히 올린 곳, 광명시 철산4동, 달동네라고 하기에는 좀 낮은듯 하고 시골이라고 하기에는 번화가와 가까이 있는 어중간한 동네같다.

 

서울에서는 이쯤되면 재개발이 됐겠지만 이곳은 이삼십년 전에 세월이 멈춘듯 그대로의 모습이다.  

 

철산4동은 도덕산 아래에 있다. 담벼락마다 벽화를 그려 벽화마을을 만들었고, 얼마전에는 야생화축제도 열어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애정이 깊은 곳이다.  

 

 

야생화 단지에서 내려가는 길에 만난 찔래꽃, 올해난 줄기의 껍질을 벗겨 먹어 보면 달짝하니 먹을만하다.

 

 

7호선 철산역, 시민회관 길건너편에서 100미터 정도 골목을 오르면 야생화단지 이정표가 보인다. 

 

 

600미터 이정표를 따라 가면 벽화마을 입구다. 

 

 

본격적인 벽화마을로 들어선다.

 

 

자작나무숲길 벽화

 

 

중간 중간에 이정표가 있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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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라이벌인 롯데와 해태가 간판에 나란히...

 

골목길 아래로 쭉 뻗은 철산삼거리 대로가 보인다.

 

 

행운길이라는 이름의 계단, 생각보다 가파르다. 오르는 내내 오래된 집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발아래는 아파트단지와 번화가가 있다.

 

 

이곳까지 온 것은 도덕산 숲길이 좋더라는 주위 사람들의 소문때문이었다

 

 

해바라기 벽화, 사실 벽화 동네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하다.

그리고 애써 그린 벽화를 주차된 차들이 막고 있기도 했다.

 

 

동그란 손잡이를 들어 대문을 탕탕탕 두드렸던 사자머리 손잡이. 인터폰이자 손잡이 였다. 

 

 

야생화 단지로 들어가는 길에서 만난 산딸나무, 하얀색은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이라는 사실...

 

 

철산역에서 출발해 이곳 야생화 단지를 지나 도덕산 정상, 수양고개, 우람정, 도덕파크, 가림터널, 구름산어린이집을 지나 다시 철산역까지 돌아오는 '느릿재길'은 두시간거리다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는 동네 우물, 지금은 폐쇄됐다.

 

 

야생화단지로 들어서면 하얀 이팝나무꽃이 만발이다.

 

 

샤스타 데이지꽃, 가을의 정취가 났다.

 

 

야생화단지에는 두곳의 쉼터가 있다. 동네사람들의 산책길이자 쉼터다.

 

 

 

 

 

야생화단지에서 반대쪽 느릿재길로 넘어가는 길이다. 가까운곳에 이렇게 좋은 숲길이 있다.

 

 

느릿재길로 내려 가지 않고 반대로 조금만 가다보면 산꼭대기에 마을이 나타난다.

마을에서 바라본 철산동 아파트 단지.

 

 

산골에 온 분위기다.

 

 

산꼭대기 마을에서 내려다본 풍경, 오른쪽산이 개웅산, 왼쪽이 천왕산.

 

 

산 꼭대기 최고의 뷰가 있는 동네다.

 

 

이 마을에서 남산 타워가 한눈에 보인다.


 

이곳에서 마을 공부방이자 도서관인 넝쿨도서관으로 들어가는 대문이 열려 있다.

 

 

넝쿨어린이도서관의 3층에는 정말 작은 교회가 있다. 

 

동네 아이들의 공부방이자 도서관인 넝쿨어린이 도서관.

 

 

휴일이라 도서관에는 인기척이 없었다. 그러나 문은 열려 있었다.

 

 

이곳은 아이는 알지 못하는 엄마 아빠의 옛 기억속과 비슷한 동네다. 아이에게 될수 있으면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싶다. 혼자만의 세계로 빠져 들기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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