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_세번째

반응형
반응형

또 하나의 천지가 여기 있었네

 

첫날 백두산 서파에서 북파까지 트래킹을 마치고, 둘째 날은 아침 일찍부터 북파 천문봉에서 천지의 장관을 보았다. 

다음 여정으로 소천지와, 녹연담을 소개한다. 


산문에서 백두산 북파코스 입구, 백두산 천지 북쪽에 있는 소천지, 백두산 천지화구의 기생화구이며 화구호에 지하수가 고여 형성된 작은 호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요한 호수위에 비치는 흰색 사스레나무 반영이 신비롭다.  한국에 이런곳이 있었더라면 수많은 진사님들의 사랑을 받는 출사지가 되었을 것 같다. 

 

백두산 소천지

물이 들어 오는 곳은 있으나 나가는 곳은 없고 수심 10m 정도 된다고 한다. 넉넉잡아 십오 분이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호수 주변에는 사스레나무가 울창하다.

반응형

소천지

뒤쪽 바위에 '은환호'라는 붉은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소천지를 은환호라고 한다. 

흰 사스레나무가 동그란 호수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어서 지은 이름 같다.  

소천지는 영문으로 'Small Sky Pond', 은환호는 'Silver Ring Lake'

 

소천지의 황홀한 반영

 

길가에 박쥐나물도 피어 있다. 

 

곰취

중국은 곰취를 먹지 않는지 무지막지 하게 자라난 곰취가 길가에 흔하게 보인다. 

 

소천지 바로 맞은편에 있는 '녹연담', 이름같이 깊고 푸른색의 연못이다. 곧게 떨어지는 폭포는 26m에 달한다. 

 

녹연담

 깊이를 가늠할수 없을 정도로 푸르다 못해 군청색의 짙은 물빛.  

 

 <백두산 연재글 보기>

 

 

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 _첫번째

백두산 서파에서 북파까지 트래킹 외장하드를 뒤지다가 몇년전 갔었던 백두산 트레킹 폴더를 발견했다. 한장 한장 사진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머릿속에 맴돈다. 날씨도 좋고 사진도 좋다. 이렇

simsim.tistory.com

 

 

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 _두번째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 두번 다시 못 볼 수도...  대게 백두산하면 자동차로 서파나 북파에 올라 천지를 보는것이 전부다. 하지만 천지만 보고 발길을 돌리기에는 너무 아쉽다.  골골이

simsim.tistory.com

 

 

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 _네번째

장백폭포 아니고 비룡폭포라고 불러줘요 백두산 천지에서 달문으로 나온 천지물이 천문봉과 용문봉 사이로 흘러 68m의 수직 절벽을 따라 떨어진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은 비룡폭포다. 백

simsim.tistory.com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