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갈비 맛집에 갈 필요 있나요, 집에서 먹는 양갈비 숯불구이 아이와 저는 양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양꼬치나 양갈비를 먹으러 가곤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인터넷을 검색하다 양갈비를 파는 곳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주문 까지 하게 됐습니다. 보통 양꼬치 전문점에는 양갈비 250g에 25,000원에 먹을 수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500g에 16,900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12개월 미만의 호주나 뉴질랜드산 어린양(Lamb)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급으로 치는 1번 부터 4번 갈비부위로 연하면서 육즙이 풍부해서 구이나 스테이크용으로 좋다고 합니다. 얼마전 구입한 작은 숯불구이 화로를 사용 해 볼겸 주문을 띡~ 눌렀습니다. 배송은 번개같이 다음날 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냉동실에서 4일 정도 대기..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9. 3. 21. 17:20
고양이 기지개 피는 풍경 한국의나폴리, 통영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훌훌' , 근사한 캣타워에 살고 있는 귀여운 냥이들의 아침 풍경입니다. 게스트 하우스 주인장이 직접 만든 냥이들의 멋진 펜션에는 귀여운 냥이 세마리가 오손도손 살고 있습니다. 캣타워 가장 윗층방에 세마리가 삐집고 들어가 잠을 잠니다. 아침 인기척에 부시시 눈을 뜬 냥이들이 하나 둘 기지개를 켜며 나오는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찰칵찰칵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고양이 기지개 피는 자세는 보통 3단계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앞다리먼저 피고 다음으로 뒷다리 그리고 허리까지, 보기만 해도 굉장히 시원해 보입니다. 요가 자세중에도 고양이가 기지개를 펼 때 처럼 몸을 쭉쭉 늘리는 자세가 있죠. 고양이 뒷다리 펴기 자세입니다. 다음으로는 등을 활 처럼 휘..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동물친구들 2019. 3. 19. 09:23
요즘 길이 좋아져서 서울에서 한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강화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마니산을 비롯 함허동천 캠핑장, 고려산 진달래축제 백련산, 청련산 등 갈곳도 많고 볼것도 많은 강화도입니다. 이번에는 지금까지 가 보지 못했던 곳을 돌아 보려 합니다.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큰 섬이어서 갈 곳 또한 많지만 하루일정의 당일여행이어서 코스를 잘 짜야 합니다. 강화도 당일여행 오전 코스 이번에 강화도 당일여행 코스는 아침일찍 서울에서 출발해서 강화읍 서문김밥에서 김밥을 맛보고 다음 코스로 근처에 있는 성공회 강화성당으로 갑니다. 강화성당 부근에는 고려궁지와 철종의 생가인 용흥궁이 있어 함께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입장료도 없고요. 다음코스로는 요즘 강화도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된 카페 조양..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9. 3. 8. 16:06
김포 한성치킨 강화도로 떠난 여행의 마지막, 집에 오는 길에 김포 한성치킨에 들러기로 합니다. 한성치킨은 2015년에 가 보고 두번째 인데요, 거리도 거리지만 워낙 전화 예약이 힘들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던 곳 입니다. 후라이드 치킨의 정석, 김포 한성치킨에 전화를 합니다. 첫번째 뚜~뚜, 두번째 전화도 뚜~뚜... 세번, 네번째에 전화통화가 됩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치킨 구입할 수 있나요?" 물으니 "가장 빠른 시간이 6시 입니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쉽게? 예약을 할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몇년 전 처음 갔을때는 전화 예약은 커녕 오픈과 동시에 십분이면 하루 에약이 다 끝났던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새로 건물을 올려서 양을 늘렸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생각보다 튀겨내는 양이 많은것 같습니다..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9. 3. 8. 14:32
섬전체가 요새였던 강화도 강화도는 한양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으로 수 많은 외침을 받아 온 곳 입니다. 강화도 전체의 해안선을 따라 6개의 문루와 6개의 암문이 있는 외성을 쌓고, 17개의 수문을 만들었습니다. 강화도에는 5진 7보 53돈 8포대 8봉수 4요망대가 설치 됐는데요, '진'과 '보'는 군사적 요충지에 설치된 군사주둔지로 '진'은 오날날 대병력이 주둔하는 곳이며, '보'는 중대병력이 주둔한 곳입니다. 그리고 '돈대'는 조금 높은 평지에 초소를 설치한 곳이었으며, 포대는 말그대로 화포를 쏘기 위한 곳이며, 봉수는 봉화를 올렸던 곳 입니다. 그 중에서 초지진은 강화 최남단에 위치해 서해를 통해 들어온 외선들이 한양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1866년 강화로 들어온 프랑스군에 의해 함락되기도..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9. 3. 8. 13:52
강화도 전등사 그리고 정족사고 강화도는 꽤 많이 갔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는 '전등사'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 볼거리가 많은 강화도에서 전등사는 항상 뒷전이었는데요, 이번에 강화도 여행에서는 꼭 가보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네번째로 큰 섬입니다. 남북의 길이가 27km, 동서 길이 16km, 해안선의 총 길이는 99km나 되는 섬입니다. 강화도로 들어가는 길은 북쪽의 강화대교나 남쪽의 강화초지대교를 건너서 들어가야합니다. 저는 강화대교로 인 해서 초지대교로 아웃하는 동선을 정했습니다. 강화대교와 가까이 있는 강화읍에서 오전을 보내고 점심 식사 후, 전등사가 있는 강화도 남단으로 달렸습니다. 강화읍에서 15킬로 정도로 30여분이 소요되는 ..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9. 3. 8. 12:52
숯불 돼지갈비 굽는 집, 강화 푸른솔가든 강화도로 떠난 당일 여행, 강화읍 서문김밥에서 늦은 아침을 , 그리고 강화성당, 조양방직까지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점심 먹을 시간이 됐습니다. 강화도 맛집 검색을 하니 푸른솔가든이 후기가 많습니다. 30년 전통으로 강화도에 본점을 포함해 세곳이 있을 정도로 강화 최고의 고기집이라고 하더군요. 마침 코 닿을곳에 있기도 하고 메뉴가 돼지갈비를 워낙 좋아하는 탓에 푸른솔 가든으로 가 보기로 합니다. 우리가 간 곳은 푸른솔가든 1호점 본점으로 강화읍사무소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강화읍 사무소 부근에 강화성당, 조양방직, 고려궁지 서문김밥 등 볼거리가 오골오골 모여 있어서 굳이 차로 다니지 않아도 될 만큼 가까운 거리입니다. 푸른솔가든은 돼지갈비가 인기라는데 한우버섯..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9. 3. 7. 16:23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공간, 강화 조양방직 요즘 복고 유행을 타고 세월에 묻혀 쓸모 없어지고 버려둔 시골의 미곡 창고나 정미소, 빈공장들을 리모델링한 인더스트리얼 카페가 뜨고 있다고 합니다. 칠이 벗겨진 콘크리트 벽과 삯은 철근, 너덜너덜한 폐목재 등 오래돼 낡고 흉하기 보이기만 했던 폐 건물들이 낡은 내장재를 최대한 보존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 냈습니다. 대표적인 공장과 창고 출신 카페는 순천의 '카페 브루웍스', 군산의 '카페 미곡창고', 신발공장을 리모델링한 합정동의 '앤트러 사이트'와 부산 수영의 고려제강을 개조해 만든 '테라로사' 그리고 성수동의 '대림창고', 영등포의 '경성방직' 그리고 오늘 소개할 강화도의 '조양방직' 등이 유명합니다. 오늘 소개할 강화도 '조양방직'은 작년 여름에 리모델링..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9. 3. 6.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