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달리는 '서울100k' 트레일러닝 대회 희미한 여명과 함께 어둠을 밝히던 도심속 불빛들이 하나 둘 꺼지자 인왕산 정상부로 거친 숨소리들이 점점 가까이 다가 온다. 서울 시청을 출발해 인왕산을 넘어 북한산 이곳 저곳을 세차례 오르내리며 도봉산까지 가야하는 '서울100k' 국제울트라 트레일러닝대회의 첫번째 업힐 구간이다. 서울의 도심과 성곽, 산길과 암릉, 둘레길, 한강, 청계천을 달리는 '서울100k'는 2019년 첫번째 대회 이후 작년은 코로나로 열리지 못하고 올해 두번째 대회가 '하이브리드형 비대면 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10월 16~17일, 23일 총 3일간, 출발 시간 을 나누어 최소한의 대면형식으로 진행됐다. 많은 대회들이 무산되거나 비대면 버추얼로 축소 진행된것과 달리 현장에서 함께..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21. 11. 2.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