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토 Off-camea flash와 함께한 설악산 촬영 프로포토 b1의 무게는 3kg, 여분의 배터리까지 더하면 족히 4kg이다. 여기에 카메라 장비와 1박2일 설악산 산행을 위해 준비해야할 산행장비 까지 포함하면 무게를 줄여도 최소 20kg은 짊어지고 가야 한다. profoto 플래시며 카메라, 산행장비까지 모두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대형배낭이 필수다. 프로포토 로케이션킷에 따라오는 백팩으로는 어림도 없다. 산에서, 그것도 밝은 날에 왜 큰 조명을 쓸까?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을것이다. 산에서도 조명이 필요한 이유는 거대한 태양광만 쳐다 보기에는 산에서의 날씨는 너무나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내가 원하는 광질이나 광선의 방향을 만들수가 없기 때문이다. 단지 대자인인 태..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9. 9. 4. 17:47
프로포토, 모노라이트의 트렌드를 이끌다. 사진촬영 조명장비의 끝판왕이라는 프로포토는 B1, B2, B1X, A1에 이어 최근 B10까지 이어지는 공격적 행보를 보고 있자면 다가올 사진조명의 트랜드를 한 눈에 보는것 같습니다. 파워팩에서 모노헤드로, 다시 작고 가벼운 충전식 모노헤드로 이어지는 프로포토의 전략은 모노헤드 시장을 선점, 제압해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려는 것 같습니다. 사진조명 장비의 빅3 브랜드라고 하는 「브리제」는 최고의 성능만큼이나 넘사벽 가격으로 「브론컬러」는 파워팩으로 「프로포토」는 모노헤드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하는 형국입니다. 저는 주로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탓에 프로포토의 B1시리즈를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등 짜리 투-고 킷을 구입, 굉장히 만족하여 두 등 짜리 로케이션..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11. 3. 15:01
인공조명을 이용해서 사진이나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것이 조명을 고정시키는 스탠드죠, 저도 몇개의 스텐드를 가지고 있지만, 크기와 용도에 따라 그리고 악세사리들까지 모두 갖출려니 허리가 휘는것 같습니다. 현업에 종사 하는 분들은 대부분 미국산인 매튜스(mattews)나 쿠포(KUP), 이태리 제품인 어벤져(Avenger)스텐드를 많이 사용하죠, 가격이 반값도 안되는 정도의 중국산 스텐드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안전과 직결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많이 사용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제 길을 가다 어마어마하게 큰 초 특대형 스텐드를 봤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어떤 스텐드 보다 더 크더군요. 옆 건물에서 카카오 cf 촬영을 위해 싣고온 장비 인데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한참을 쳐다 봤습니다...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11. 1. 12:28
오늘은 '발효음식의 왕'이라는 전통 식초의 촬영 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식초 명인이 오랜기간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낸 전통식초의 제조과정과 활용법을 담은 단행본 촬영입니다. 이번 촬영은 식초를 만드는 과정 컷과, 만들어진 식초들을 활용한 요리 이미지를 촬영해야 합니다. 음식사진의 촬영은 지방에 있는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전에 단행본 기획자와 전체적인 이미지 컨셉을 조율하기도 했지만 쿠킹스튜디오의 공간이나 재료, 도구들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약간은 '뜬 구름 잡는것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음식사진 촬영의 조건 KTX를 타고 두시간을 달려 도착한 쿠킹스튜디오, 역시나 생각했던것 과 다른 부분도 있었고 비슷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여겨 보는 것이 광선 상태 입니다. ..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7. 3. 16:12
프로포토 HSS 연속발광으로 촬영한 트레일러닝 얼마전 부터 단조로운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 울퉁불퉁한 산길이나 바윗길 등 자연 그대로의 흙길을 뛰는 트레일러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로케이션 촬영을 주로 하는 저 또한 얼마전 부터 트레일러닝 대회를 촬영하는 일이 많아 졌습니다. 트레일러닝 대회는 연출사진과 달라서 사전에 코스답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리고 몇몇 촬영 포인터를 선점하고 있어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제작년, 처음 촬영했던 트레일러닝 대회에서는 작고 가벼운 스피드라이트 두개를 들고 다니며 촬영을 했습니다.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쫒아가야 하고, 산길을 한참이나 걸어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한 장점이기도 했지만, 결과물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고민의 끝에서 찾은 결론은 부족한 인공..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6. 4. 13:16
로케이션 사진가의 가방을 열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사진 이미지들은 자연 그대로의 사물이나 현상들을 사진가의 눈을 통해 걸러낸 관념의 결과물 입니다. 순수사진이라고 하는 풍경사진 조차도 사진가가 추구하는 생각이 개입되어 있으니깐요. 그럼 진실에 가장 맞 닿아 있다는 다큐멘터리나 보도사진는 어떨까요? 이 또한 사진기자나 작가의 주관을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들의 사진에 감동하는 것은 '사실전달'이라는 본질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아웃도어 사진가란? 저는 사진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찍는다고 하지 않고 만든다고 한 이유는 그림을 그리 듯 100% 기획된 주관이 개입하기 때문입니다. 즉, 다큐멘터리나 보도사진과는 정 반대의 목적을 가진 상업적인 목적의 이미지를 말합니다. 저의 작..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4. 12. 12:43
자연광과 인공광 그리고 프로포토(profoto b1x) 외국의 한 유명 사진작가는 "빛은 나를 표현하는 언어다" 라고 했습니다. '사진'이라는 말은 영어로 포토그래피(Photography),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뜻 이죠,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들이 감광체, 즉 ccd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사진 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사진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빛'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세상에는 자연광과 인공광, 두 종류의 빛이 있습니다. 자연광은 세상에서 가장 밝은 빛인 태양이 되겠고 반딧불이나 번갯불, 화산불같은 것들도 포함되겠죠, 그리고 인공광은 백열등부터 형광등 같이 에디슨에 의해 만들어진 전기적인 조명과,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지는 플래쉬 파우더 같은것들이 있겠죠. 자, 그럼 자연광과 인공광 이 ..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3. 18. 14:45
포토샵 사용시에 간혹 많은 사진을 일일이 불러서 동일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포토샵의 액션기능을 사용하면 열장이든 백장이든 사진 수에 상관없이 일괄처리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 작업은 보통 사이즈 조절이나 이름바꾸기, 샤픈같은 필터의 사용같이 간단하지만 일일이 작업하기에 귀찮을 때 아주 유용하고 막강한 방법 입니다. 저도 처음 이 방법을 알고 나서 몇십분 걸리던 작업을 단 몇분만에 처리하는게 정말 신세계를 경험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자주 쓰지 않는 작업이기 때문에 매번 일괄처리를 할 때 마다 잊어버리기 일수여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서 필요할 때 찾아 보려 합니다. 포토샵 일괄처리, 액션 기능 사용하기 첫번째, 일괄처리를 하기 전에 포토샵을 열어 편집할 사진을 모두 불러..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1. 17.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