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열풍을 타고 베트남 쌀국수 부터 태국 쌀국수, 라오스 쌀국수 까지 쌀국수 춘추전국시대 입니다. 오늘은 진한 고기국물의 베트남 쌀국수와 매콤한 태국의 똠양꿍을 섞은 퓨전 쌀국수를 소개합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약간 벗어난 언덕배기 주택가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인 띤띤이라는 식당입니다. 작년 처음 가 보고 계속 생각이 났었는데 거의 일년만에 방문 입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에 핫 플레이스인 경리단 길 마저도 인적이 뜸 합니다. 어두컴컴한 골목을 몇 차례 굽이 돌자 잔잔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띤띤'이 보입니다. 경리단길 베트남 쌀국수 띤띤 식당 안은 한 테이블만 손님이 있고 조용하며 컴컴했고 그리 따뜻하진 않습니다. 따뜻한 히터가 있는 문 앞 테이블로 자리를 정하고 주문을 합니다..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8. 12. 31. 17:12
이미 핫 하게 뜬 이태원 경리단길, 그 곳에서도 요즘 핫 하게 뜨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집 '띤띤' 정통 하노이 분짜가 맛있다며 소문난 경리단길 맛집 띤띤으로 갔습니다. 녹사평역에서 내려 경리단을 지나 한남동 방향 경리단길로 오르다 왼쪽 주택가로 또 올라가야 합니다. 녹사평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입니다. 경리단길 구경삼아 걷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경리단길에서 남산쪽으로 올라가는 회나무길이라는데 예전에 회나무가 많은곳이었나 봅니다. 골목골목이 이어진 주택가 모퉁이 이층을 개조해서 만든 베트남 분위기 물신 풍기는 식당입니다. 입구에는 메뉴판과 가격들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납짝쌀국수면과 함께 먹는 숯불갈비인 '하노이 분짜'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메뉴를 먹어볼 생각 입니다. 점심..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7. 11. 28. 15:46
잘나간다는 베트남 쌀국수 부터 태국, 중국 쌀국수 까지 먹어 봤지만, 라오스 쌀국수는 생소하죠? 저도 얼마전 망리단길에 새로 생긴 라오스 쌀국수집에 처음 갔었는데 그 이후로는 흔하디 흔한 베트남 쌀국수는 잘 찾지 않게 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두번째 찾은 라오스 쌀국수 집으로 가 봅니다. 위치는 서울 마포 서부지방법원 뒷 골목인데요, 괴로운 송사에 속 시끄러운 분들이라면 법원에서 일 보고 가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마포 라오스 쌀국수 '맹그로브' 따로 주차장이 없는 골목 식당이어서 차는 멀찌감치 주차장에 넣어 놓고 찾아 갑니다. 고만고만하게 작은 가게들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사이에 '맹그로브'라는 쌀국수집을 찾았습니다. 사장님 혼자 요리도 하고 서빙도 하는 작은 가게 인데요, 배낭여행을 좋아하셨던 사장..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7. 11. 15. 17:53
망원 쌀국수 싸이공레시피 오늘도 망원동 맛집 탐방에 나섭니다. 오늘은 베트남 쌀국수 편입니다. 망원역에서 성큼성큼 걸어서 오분거리 정도 되는곳인데 정확히는 성산동 입니다. 오늘 맛집은 며칠전 후배가 맛있는 쌀국수집을 찾았다면서 사진을 보여주며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던 곳 입니다. 망원동 우체국 사거리에서 성산동 방향으로 좀 들어가면 나오는 '싸이공 레시피'라는 베트남 쌀국수집 인데 주변에 개성있는 작은 빵집과 까페, 맛집들이 구석 구석 숨어 있는 조용하고 작은 동네 입니다. 이곳도 몇년 후면 연남동이나 망리단길 못지 않은 북적북적한 거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의 맛집 탐방, 싸이공 레시피 싸이공 레시피는 연남동에서 망원한강지구 딱 중간에 있는 식당 입니다. 한강으로 가는 길이어서 인지 인도 옆으로 ..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7. 3. 2. 16:09
연남동 맛집 중의 맛집, 태국 쌀국수 「소이연남」 웨이팅이 무서워 엄두가 안났던 연남동 맛집 '소이연남'을 드디어 포스팅을 합니다. 이곳은 연남동 동진시장에 있는 유명한 맛집인 '툭툭누들타이'사장이 경의선숲길이 뜨면서 새로 오픈한 태국 쌀국수집입니다. 툭툭누들타이도 웨이팅이 만만치 않은데 이곳도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기나긴 기다림 뒤에 먹는 태국 쌀국수의 맛은…아찔할 정도 입니다. 어제 연남동에서 일을 마치고 '소이(Soi)연남'을 지나다 작심하고 줄을 섰습니다. 그것도 웨이팅이 실내보다 더 긴 야외테이블로 예약을 했습니다. 태국말로 뭐라고 막 써 놨는데 모르겠고 밑에 툭툭누들타이만 알아먹겠네요. 소이연남은 '툭툭누들타이'의 서브 브랜드 입니다. 저번달에 태국에 일주일간 다녀온 터라 낮설지 않은 그림들..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6. 6. 10. 18:07
리틀파파포 쌀국수의 끝판왕~ 합정에서 만나다. 합정역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리틀파파포', 얼마전 주말저녁에 한시간을 대기하며 어렵사리 먹었던 집이다. 맛집이란것은 알았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곧 생각은 바뀌었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쌀국수 가운데 가히 최고의 맛이라고 말하고 싶다. 오늘 합정역 부근을 지나갈 일이 있어서 또 찾아간 '리틀파파포' 그때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 오늘은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 하리라 굳게 다짐한다. 1시간 조금 되지 않은 시간, '이미 점심시간은 거의 지났으니 줄서지 않아도 되겠지'라는 나의 기대감은 여지없이 깨졌다. 마주보는 의자에 빈공간이 없다. 열명정도의 손님들이 대기석에 앉아 있다. 재빨리 웨이팅리스트에 이름과 메뉴를 작성했다. 20명이 채 앉을 수 없는 좁은 가..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5. 6. 18.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