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곳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이라는 누구의 시 처럼. 선암사 방문 세번째 만에 야생차 체험관을 들렀습니다. 야생차 체험관은 선암사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항상 눈에 보이긴 하지만, 선암사라는 큰 대상에 가려 언제나 뒷전이였지요. 세번씩이나 선암사에 오면서도 선암사 야생차 한 잔 마실 생각도 못 했다고 생각하니 도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보겠다고 그렇게 정신도 없이 왔나 싶었습니다. 선암사는 야생차밭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선암사 올라가는 입구부터 사찰뒷쪽에 수령 800년이 넘은 야생 차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차 배지에서 만든 야생차는 하동의 화개 차를 최상품으로 치는데, 자연산 야생차는 이곳 선암사 차를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특히 선암사 야생차는..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전라도 2018. 10. 16.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