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폭포 아니고 비룡폭포라고 불러줘요 백두산 천지에서 달문으로 나온 천지물이 천문봉과 용문봉 사이로 흘러 68m의 수직 절벽을 따라 떨어진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은 비룡폭포다. 백두산은 장백산, 비룡폭포는 장백폭포, 중국이 동북공정을 위해 붙여놓은 이름이다. 백두산이 우리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장백폭포보다는 비룡폭포라고 불러야 되지 않을까? 중국은 폭포아래에서 솟아나는 온천물로 온천단지를 만들었고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 온천물에 달걀과 강냉이를 삶고 비룡폭포를 배경으로 조선족한복을 입히고 사진을 찍는다. 관광객의 대부분은 중국사람들이다. 양강도 삼지연군의 북서부에 위치해 있다. 비룡폭포에서 떨어진 물은 송화강으로 흘러간다. 주위의 폭포와는 달리 비룡폭포는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한다. 비룡폭포아..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등산 2015. 5. 21. 10:17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 두 번 다시 못 볼 수도... 대게 백두산하면 자동차로 서파나 북파에 올라 천지를 보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천지만 보고 발길을 돌리기에는 너무 아쉽다. 골골이 숨어 있는 꽃이며 풀이며, 광활하게 내려 뻗은 대지의 주름 하나하나 까지도 담아 보고 싶다. 백두산 화산이 곧 폭발할거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백두산은 휴화산이다. 잠시 분화를 멈췄을 뿐이다. 최근 화산 폭발 전조가 여기저기서 일어난다고 한다.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확률이 2019년까지 68%, 2032년까지 99%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아이쿠~ 어쩌면 두 번 다시 못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천지가 용암이 펄펄 끓어 넘치는 불구덩이로 변한다는 게 실감이 가지 않는다. 지리산을 여러번 올..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등산 2015. 4. 29.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