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맛 통영하면 생각나는 먹거리는 무엇일까요? 저는 충무김밥과 꿀빵, 시락국, 도다리쑥국, 빼떼기죽이 떠오르는데요, 올 봄에 다녀온 통영 여행에서 가장 많이 눈에 보인 가게가 바로 충무김밥 가게와 꿀빵가게 입니다. 충무김밥과 꿀빵은 통영에서 가장 번화가인 중앙시장 주변과 여객선터미널 주변에 모여 있는데요, 한 집 건너 충무김밥집, 꿀빵집이 있을 정도로 숫자가 많더군요. 통영 꿀빵산업의 원조, 오미사꿀빵 "통영 꿀빵은 '오미사 꿀빵'이 원조다." 라는 말에 이견은 없는 것을 보아 원조가 맞긴 맞나 봅니다. 그래서 인지 예전 부터 통영 가면 꼭 오미사꿀빵집에서 선물용으로 또는 집에서 먹을 간식용으로 챙겨오곤 했습니다. 팥앙금을 넣은 동그란 빵을 기름에 한번 튀기고 물엿에 굴린 다음 통깨나 다양한 곡물을 ..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9. 4. 22. 13:36
고양이 기지개 피는 풍경 한국의나폴리, 통영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훌훌' , 근사한 캣타워에 살고 있는 귀여운 냥이들의 아침 풍경입니다. 게스트 하우스 주인장이 직접 만든 냥이들의 멋진 펜션에는 귀여운 냥이 세마리가 오손도손 살고 있습니다. 캣타워 가장 윗층방에 세마리가 삐집고 들어가 잠을 잠니다. 아침 인기척에 부시시 눈을 뜬 냥이들이 하나 둘 기지개를 켜며 나오는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찰칵찰칵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고양이 기지개 피는 자세는 보통 3단계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앞다리먼저 피고 다음으로 뒷다리 그리고 허리까지, 보기만 해도 굉장히 시원해 보입니다. 요가 자세중에도 고양이가 기지개를 펼 때 처럼 몸을 쭉쭉 늘리는 자세가 있죠. 고양이 뒷다리 펴기 자세입니다. 다음으로는 등을 활 처럼 휘..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동물친구들 2019. 3. 19. 09:23
통영 여행가면 꼭 가 볼 곳, 거북선 통영에 올때면 꼭 보는 거북선, 몇년 전에는 딸랑 한척만 있더니 이번에는 판옥선을 포함해 총 4척의 군선이 있었다. 통영 중심지인 문화마당에 둥둥 떠 있는 거북선, 입장료도 있는것 같은데 받는사람이 없다. 그냥 들어가서 구경한다. 주차는 바로옆의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사람이 많아 한참 기다려야 한다. 문화마당 앞 강구안에 떠 있는 구선과 판옥선 한척이었던 거북이는 모두 세마리로 늘었다. 부리부리한 눈매의 거북이, 입에선 유황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고 했던가? 그럼 화학전이었네 영화에서 보면, 이순신 장군이 "방포하라"외치던 천자총통, 천자총통으로 발사하던 탄환이 단순히 적선에 구멍을 내는 쇠구슬이었는지 아니면 지금 포탄과 같은 화약과 신관이 적용됐는지 궁금하다. 드라..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상도 2015. 8. 1. 23:23
우리나라 벽화마을의 원조, 통영 동피랑 통영에서 가볼만한곳을 추천한다면 첫번째로 꼽히는 곳 언덕을 칭칭감듯이 둘러싸고 있는 축대, 그 위에 지어진 오래된 슬레이트 집, 그 사이로 지나가는 좁다란 골목길, 오래되고 낡은 달동네다. 낡은 담벼락은 맑고 환한 물감들이 덧입혀졌고 그 위에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그려졌다. 노천 미술관이다. 강구항과 중앙활어시장 뒷편에 있는 언덕위의 마을이 동피랑이다. 본격적인 동피랑 탐방, 주차장은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자리 잡기가 만만찮다. 우리는 좀 더 올라와 운좋게 길가에 주차 할 수 있었다. 동피랑 벽화마을이 이곳에서 만들어 졌나? 안에는 텅~비어 있었다. 새마을운동, 초가지붕을 헐고 슬레이트 지붕을 올렸다. 슬레이트는 석면덩어리다 요즘은 큰일날 일이다..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상도 2015. 8. 1.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