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다이어리 와 모나미153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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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에오니 티스토리에서 보낸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지난달인가? 2017년 티스토리 결산 이벤트에 당첨됐다면서 수령지를 알려 달라는 메일을 받고 답장을 했고 그리고 한참 잊고 있었는데 그것이 오늘 도착했나봅니다. 

현관문을 열자 꼬마가 "아빠 택배 왔어~" 라며 반가운 인사를 합니다. 이미 문자를 받은터라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뭐가 왔을까 궁금합니다. 작은 상자를 개봉하니 얇팍한 스티커와 다이어리같은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홀로그램 스티커가 세개, 티스토리 스티커 한개, 시커먼 볼펜 한자루, 그리고 가죽 다이어리...

딱히 필요했거나 쓸모가 있는 물건들이 아니어서 한번 훑어 보기만 합니다. 다이어리와 볼펜은 아내가 쓰겠다고 가져가고 남은건 스티커 몇장..

알고보니 다이어리와 볼펜은 한정판이라고 하네요.

티스토리에서 선물받은 스티커와 다이어리, 볼펜~

모나미 153볼펜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한정판으로 나름 희소가치가 있나 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요즘 볼펜 쓸 일이 잘 없어서... 

티스토리 스티커 큰거 두개, 작은거 두개, 어따 붙여야 할까요?

가장 공들여 만든 듯 한, 홀로그램 스티커입니다.

양피인듯, 소가죽인듯 가죽질감의 다이어리는 쫌 고급스럽습니다.

맘껏 자유를 발산하라며, 다이어리 속은 무지 그 자체 입니다.

다이어리나 볼펜은 딱히 쓸 곳도 없고, 티스토리 홀로그램 스티커는 펠리컨 1510케이스에 한 장 붙여 봤는데, 딱히 볼 만 하지는 않습니다.

2007년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면서 첫 해에 우수 블로그로 뽑혀서 상품권을 받았죠, 그리고 10년이 훌쩍지난 지금 다이어리와 멋진 볼펜을 받았습니다.

나만의 일상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이 공간이 저에게는 소중합니다. 게다가 이런 선물까지 받으니 보람까지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초대장 나눔 합니다.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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