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맛집, 고향집 밥상이 생각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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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호국원을 다녀오면서 식사시간이 되어 이천 맛집으로 검색해서  '강민주의 들밥'이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이천 호국원에서 20KM, 3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지산 리조트와 영동고속도로 덕평 IC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본점 네이버, 카카오 평점

 

외국에 나가서 맛집을 찾을 때는 주로 구글 평점을 보고 찾아갑니다. 4.0 이상이면 엄청난 맛집으로 치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맛집을 찾을 때는 대부분 사람들이 네이버 평점을 많이 참고하는 것 같은데 네이버는 평점 이벤트에 알바도 많을뿐더러, 조작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믿지 않는 편입니다. 대신 지도앱인 카카오맵 평점을 많이 참고하는 편인데요 강민주의 들밥도 네이버 평점  5점 만점에 4.38, 카카오맵 평점은 5점 만점에 3,8로 네이버가 평균적으로 높게 나오는 편 입니다. 물론 양쪽 다 100% 신뢰할 수는 없어도 경험상 카카오맵 평점이 훨씬 믿을만했습니다. 카카오 평점 3.8을 믿고 달려갔습니다.   

강민주의 들밥 경기도 이천 본점

이천호국원에서 서울가는 방향에 위치해 있어서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시간이 좀 애매하다 싶더니 역시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3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입니다. 30분 정도 대기 후 입장 했습니다. 강민주의 들밥 본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8시까지 영업입니다. 항상 웨이팅이 있어 주말은 말할것도 없고 평일에도 캐치테이블로 원격줄서기가 필수입니다. 

 

식당 앞으로 넓은 주차장도 있고 대기 손님을 위해 마당에 벤치도 몇 개씩이나 놓여 있습니다. 장독대와 주변의 옥수수밭이 살짝 정겨운 느낌이 있는 조용한 시골 동네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는 생생정보, 허영만의 백반기행, 모닝와이드, 찾아라 맛있는 TV 등에 방송된 사진들과 대한민국 신지식인, 음식명장 같은 인증서들이 붙어 있습니다.  

맛있고 정갈한 반찬이 무한리필

식당안은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아서 편안한 느낌입니다. 강민주의 들밥은 보리굴비와 간장게장을 주력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들밥 15,000원 2개, 숯불고기정식 30,000원 하나 시켜서 3명이 먹었습니다. 숯불고기 이외에도 해선 간장게장, 금실 보리굴비, 꼬막무침, 고등어구이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기나 굴비, 게장이 없어도 되는 분들은 기본 들밥만 먹어도 나물반찬과 청국장으로도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반찬도 맛있지만 특히 가지튀김이 맛있는데요 매일 새벽 신선한 제철 채소들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고향의 맛이 그리운 분들께 추천하는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이천 본점은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짜지않고 슴슴하면서 고향에서 먹던 장아찌, 고들빼기, 청국장 등 정겨운 한상 메뉴입니다. 보리밥에 청국장, 나물 넣고 비벼 먹으면 더 꿀맛이고요,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에 질리신 분들과 고향의 음식이 그리운 분께 추천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오면 칭찬받을 수 있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경기도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강민주의 들밥'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강민주의 들밥 이천 본점 건물 입니다.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장독대 가득한 마당에 벤치와 밥 연구소가 있습니다.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각종 tv에 방송된 사진들과 한국음식명장, 신지식인 동판 인증서들을 자랑하고 있고요.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주인장의 멋진 사진도 대문만하게 붙여 놓았습니다.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브레이크 타임때 잠깐 사진을 찍었습니다. 넓고 깔끔한 식당 내부입니다.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은은한 분위기의 조명과 목재가 그대로 보이는 한옥풍의 천정도 한식과 잘 어울려 보입니다.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주문과 동시에 생각보다 빨리 기본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호박볶음, 가지 튀김, 김치, 쌈 채소, 산상추 나물, 감자조림, 고들빼기, 고추장아찌, 무 채 등등, 보기만 해도 배부른 반찬입니다.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리필할 수 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너무 맛있어서 몇번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돌솥밥 이에외 가마솥 보리밥과 쌀밥도 무한리필이 가능합니다. 

숯불돼지고기는 쎄지 않은 양념이 좋았습니다. 

고향의 맛, 청국장도 간간하며 맛있습니다. 

여러 반찬중에 가장 손이 많이 갔었던 가지튀김입니다. 바싹 꾸덕 쫄깃한 맛이 좋았습니다. 

고들빼기김치도 짜거나 맵지 않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컹한 호박볶음도 고향맛이 나게 합니다. 

쫄깃한 감자조림을 얼마만에 먹어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소한 돼지고기도 게눈 감추듯 먹었습니다. 

상추쌈에 숯불고기와 시골된장 조합은 참을 수 없습니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반찬 이외에 진미채, 명엽채, 멸치볶음 등도 2팩에 1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리빵과 잣쫀드기도 파는데, 잣 쫀드기는 굽지 않아도 그냥 먹기에 좋았습니다. 

이천 호국원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도 보고, 맛있는 들밥도 먹었던 즐거운 주말 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면 부모님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이천 맛집 탐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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