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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숲길이 아름다운 내소사

국내여행/전라도 by 심심한사람 201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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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길 중 한곳 '부안 내소사'전나무 숲길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길하면 오대산 월정사, 광릉 수목원, 그리고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길이 있다. 

오대산 월정사로 올라가는 전나무길 만큼 아름다운 전나무길을 걸어볼 수 있어 더욱 유명해진 내소사.

 

일주문에 들어서면 이마에 주름을 잔뜩 만들어야 간신히 끝을 볼 수 있는 키높은 전나무숲이 눈이 닿는 끝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이 전나무숲길은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곧게 뻗는듯 보이지만 살짝씩 각을 두어 한두번에 끝을 다 보여 주지 않는다.  변산반도 국립공원과도 15km 정도 거리에 있어 꼭 둘러 봐야 할 곳으로 추천 한다. 

 

그리고 직소폭포로 유명한 내변산, 정상인 관음봉에 오르면 북으로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가 서로는 내소사와 곰소항이 보인다. 덤으로 내소사도 둘러본다면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낸 느낌'이 든다.   

 

내소사

 

직소폭포

변산반도 안쪽에 있다고 내변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이름좀 있다는 산들은 대부분 가 봤다고 생각했지만 이곳 내변산은 처음 밟았다. 말로만 듣던 직소폭포의 위용이 대단했다.

 

 

내변산 직소폭포

직소폭포와 신록의 향연이 원시계곡과 닮았다.

 

 

내변산

내변산 직소보, 부안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계곡을 막아 만들었다.

 

 

벚나무와 진달래가 서서히 꽃잎을 떨궈낼 즈음, 분홍철쭉과 연녹색의 참나무과 아이들이 꽃을 피운다.

 

 

 

내소사

능가산 관음봉 기슭에 위치한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헤구두타 스님이 창건했다. 

 

 

 

 

 

현존 사찰은 조선 인조 11년(1633)에 청민선사에 의해 중건 됐고 고종 2년(1865)에 관해선사에 의해 중수됐고 그후 만허선사가 보수했다. 천왕문에서 일주문까지 전나무숲길이 유명하다. 멀리 젓갈로 유명한 곰소만 갯벌이 보인다. 

 

 

일주문에서 시작된 전나무숲이 천왕문에 다다를 즈음 키 단풍나무 숲이 투명한 잎을 반짝이며 나타난다.

 

 

내소사

내소사 일주문에서 600미터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이곳 전나무들의 평균나이는 100년이 넘었다고 한다.

 

 

겹벚꽃

산벚꽃,왕벚꽃,수양벚꽃이 피었다가 비슷한 시기에 지는데 겹벚꽃은 그때쯤 핀다. 꽃잎의 양이 타 벚꽃에 비해 엄청나게 많아 가지가 휘어질 정도이다. 또한 꽃이 질때면 한무더기씩 떨어져 바닥에 꽃폭탄을 남긴다. 공원 청소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미움을 받는 꽃이라고 한다.   

 

 

 

내소사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전나무숲길을 따라 색색의 연등이 달려 있다.

 

 

내소사

내소사 경내에도 연등이 하늘을 가득채웠다.

 

 

내소사 느티나무

내소사에서 천년 거목, 내소사 창건 역사가 1500년이고 보면 창건 이후 500년이 지나서야 심어 졋다는 말이다. 1500년 사찰도 귀하지만 1000년을 견뎌낸 느티나무의 생명력 또한 귀하다.  

 

 

내소사 느티나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나무 밑둥, 둘레가 7.5미터에 20미터의 높이다.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이면 인줄을 치고 당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내소사

대웅보전은 높게 쌓은 기단위에 정면 3칸, 측면 3칸 다포 팔작풍으로 1633년 건립됐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91호로 지정됐다.

 

 

내소사 대웅전

대웅보전 현판은 원교 이광사(조선후기 유명한 서화가)가 쓴 글씨다.

 

내소사 대웅전

대웅보전에는 석가여래좌상을 본존으로 ,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내소사 대웅전

대웅보전 내5포

 

 

내소사 문살

대웅보전 꽃살에는 정교하게 연꽃, 국화, 모란 등의 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수백년의 세월속에 단청은 다 지워지고 나무결 무늬만 남아 더욱 고졸한 멋을 드러낸다.

 

 

내소사 대웅전

단청도 흐릿하게 지워져 낡고 볼 품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오랜 시간을 간직한 날것 그대로의 느낌이 좋다.

 

 

내소사 삼층석탑

 전라북도 유형문화제 제 124호 '내소사 삼층석탑, 고려시대에 만든 탑인데 신라 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내소사 동종

부안 내소사 동종, 보물 제277호, 고려시대의 동종으로 높이 103cm, 입지름 67cm의 크기다. 고려 고종 9년(1222)에 청림사 종으로 만들었으나 조선 철종 원년(1850)에 내소사로 옯겨졌다. 

 

 

내소사 약수

내소사 마당에 있는 용천수, 졸졸 흐르는 약수로 갈증을 달래 본다.

 

 

내소사 전나무숲길

길게 이어졌던 전나무숲길이 끝나면 천왕문까지는 단풍나무숲길이 잠깐동안 이어진다.

 

 

내소사 일주문

내소사 일주문을 빠져 나오면 큰 당산나무가 보이고 여기서 부터 주차장까지 길게 식당가가 이어진다. 

 

 

내소사 문화재입장료

나는 내변산에서 내소사로 들어갔기 때문에 문화재관람료를 내지 않았는데, 일주문으로 가는 사람들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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