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대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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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학교 졸업여행으로 처음 갔었던 비선대 산장, 지붕위에 올라 바라본 비선대는 꽤 멋진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십년이 넘은 지금은 비선대 산장을 들머리로 설악산을 몇번이나 올랐다. 가끔은 산장에서 밥도 먹고 잠도 잤다.

설악산과 어울리지 않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산장에 있었다. 두건을 쓴듯한 검은 무늬를 따라 땡그런 눈과 쫑긋한 귀가 꽤 강한 인상을 준다. 조상인 늑대의 DNA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나보다.     

2009/05/18/비선대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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