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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정상에는 막걸리를 파는 곳이 있다. 이곳 주인인 김봉주씨는 자신의 땀과 부지런함을 판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수락산 정상, 막걸리 가게 주위를 맴도는 길고양이, 운이 좋으면 맘좋은 등산객이 싸온 족발 한 점쯤은 얻어 먹을 수 있지만 현실은 엉덩이 뼈가 앙상하게 삐죽 나온걸 보니 먹고 살기가 팍팍한것 같다.
사람이 사는 산 아래까지 내려오는 멧돼지는 그들 무리의 번식과 경쟁에서 도태된 애들이라고 한다. 이 길고양이도 그들만의 무리에서 도태돼어 이렇게 척박한 산정까지 올라온 것일까? 아니면 홀로 있고 싶어서 일까?
2009/08/10 /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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