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내기 캠핑장 추천 영남알프스의 고장, 울산 울주군, 작천정별빛캠핑장 울산 울주군이 영남의 자랑인 '영남알프스'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등억온천 단지에 복합웰컴센터와 국제규모의 암벽장을 만들고 10월 에는 산악영화제와 산악마라톤대회, 암벽대회 등을 개최하고 해발 1,000m가 넘는 간월재 억새평원에서는 '울주 오디세이'라는 산상 음악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 참석을 이틀 앞두고 영남알프스로 떠나게 됐는데요, 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 바로 아래에 있는 '작천정별빛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게 됐습니다. 이 캠핑장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조성된 캠핑장인데요, 뒤로는 신불산을 앞으로는 울산 12경의 하나인 작괘천을 두고 있는 배산임수의 명당자리 입니다. 그리고 작천정 별빛캠핑장은 저처..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캠핑 2016. 10. 6. 18:07
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가을 캠핑을 만끽하다. 강원도 인제, 방태산 적가리골 깊은 계곡속 생동하는 원시림과 깊고 그윽한 계곡, 음이온이 작렬하는 이단 폭포까지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을만큼 가슴이 뻥 뚫리는 곳, 방태산자연휴양림으로 찾아간 10월 가을캠핑입니다. 방태산자연휴양림의 특징은 휴양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다는 점 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주기 위해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했기 때문인데요. 열칸 정도의 숙소와 27개의 야영데크가 방태산자연휴양림이 갖고 있는 시설의 전부 입니다. 호젓함을 생각하면 장점이고 예약을 하기에는 단점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자연휴양림이 산책로 데크와 산림욕장, 숲속 무대와 숲속의집, 휴양관 등 근사한 시설을 늘려 이용객 수를 늘리는데 반해 방태산자연휴양림은..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캠핑 2016. 10. 5. 17:26
방태산자연휴양림 캠핑장 명당은? 방태산자연휴양림 숲속에서의 하룻밤, 예약의 어려움 만큼 만족도가 큰 캠핑장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캠핑장이며 특히 여름의 계곡과 가을의 단풍은 더할나위 없습니다.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함부로 심거나 손대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자리에 아끼듯 펼쳐 놓은 야영데크, 취사장과 화장실이 한 곳 밖에 없고 전기도 쓸 수 없어서 불편할 수 있지만 원시림속 데크 위에서의 야영은 잊기 힘든 기억이 될 것입니다. 방태산자연휴양림 야영장 정보 제1야영장 데크 27개(3.6m×3.7m) 화장실:1개, 취사장:1개, 샤워장:1개(온수 안나옴) 전기 사용안됨 숯불및 화로대 사용금지 각 데크마다 4인 식탁 있음 이용요금: 성수기 주말 7,500~8,500원(주중 6,000~7,00..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캠핑 2016. 10. 5. 17:24
2016 단풍시기 알아보기 본격적인 가을 단풍시즌입니다. 산과들의 초록이 본격적으로 붉게 또는 노랗게 또는 갈색으로 옷을 갈아 입는 단풍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단풍시기는 북쪽에서 부터, 해발고도가 높은곳에서 부터 점차 남쪽으로 낮은곳으로 내려 옵니다. 엊그제 설악산에 갔던분의 말에 의하면 설악산 대청봉에서 8부까지 붉은 단풍이 내려 왔다고 합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뜁니다. 2016년 단풍시기는 언제 일까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올해부터는 단풍예보를 민간기상사업자인 '케이웨더'에게 이관했다고 합니다. 2016년 단풍시기 /케이웨더 올해 단풍시기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질거라고 합니다. 9월 평균기온이 높았고 강수량이 적었기 때문에 올해 단풍시기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다고 합니다. 단풍은 하루에 2..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등산 2016. 10. 2. 14:59
겨울등산자켓, 피엘라벤 켑 플리스 자켓 리뷰 찬 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합니다. 10월은 겨울산행을 준비하기 위한 지름신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늦어도 11월 초면 설악에 첫눈이 내립니다. 겨울산에서 혼쭐 나지 않으려면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특히 동계시즌에는 어떤 등산복을 입는가에 따라 생사가 결정될 수도 있을 정도로 등산복 선택이 중요합니다. 겨울에는 어떤 등산복이 좋을까요? 첫번째, (보온)춥지 않아야 할 것. 두번째, (활동)무겁지 않아야 할 것. 세번째, (쾌적함)땀배출이 용이해야 한다. 제가 생각하는 겨울등산복의 조건입니다. 그런데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할만한 등산복이 있을까요? 아마도 드물거나 있다 하더라도 우주복 처럼 엄청 고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방에 해결 할 수 없다면 각각의 기능..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6. 9. 30. 14:37
설악산 오색 만경대 개방, 그 씁쓸함 10월 1일 부터 설악산 단풍시즌을 맞아 오색 만경대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등산로를 개방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몇 해전 남설악 오색 흘림골이 수해로 폐쇄되자 관광객 감소로 지역 주민들의 생계가 막막하다며 새로운 곳을 뚫었나 봅니다. 설악산에는 만가지 경치를 볼 수 있다는 만경대가 세군데 있습니다. 화채봉 만경대, 오세암 만경대 그리고 오색 만경대 입니다. 오색 만경대는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폐쇄된 곳입니다. 반세기 동안 사람의 출입이 금지된 곳으로 원시림의 신비가 가득한 곳입니다. 10월 1일 오색 만경대로 가는 안내 산악회는 이미 예약이 끝났더군요. 오색지구 상가 번영회장은 간만에 목에 힘 좀 들어가겠죠. 오세암 만경대에서 볼 수 있는 가야동..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등산 2016. 9. 22. 13:53
도봉산 선인봉, 박쥐길에서 만난 참매 족히 이삼년만에 도봉산 산행입니다. 딱히 산행이라기 보다 도봉산 선인봉 등반이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도봉산 선인봉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개의 암벽훈련장 중에 한 곳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북한산 인수봉이죠. 오늘은 도봉산 선인봉의 많은 바윗길 가운데 선인봉을 대표하는 얼굴격인 '박쥐길'을 등반합니다. 박쥐날개 처럼 휘어져 오른 언더크랙 아래 비좁은 공간에 박쥐가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당연히 지금은 박쥐가 살지 않습니다. 어릴적만해도 어스름 해질녁이면 골목을 휘젖고 다니던 그 많고 많던 박쥐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한시간 정도를 오르니 석굴암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웬지 오늘은 전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체력이 좋아진 걸까요? 그럴일이 없는데 신기합니..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등산 2016. 9. 6. 12:01
일년에 4개월, 매주 토,월요일에만 개방되는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제주도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계곡 중에 하나 입니다. 9.7km에 달하는 계곡은 경남 함양군 추성리에서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1998년 이전 까지만 해도 탐방객 출입이 허용됐지만, 1997년 태풍 '사라'로 인해 계곡이 심하게 훼손되자 1999년 부터 자연휴식년제 시행으로 비선담에서 마폭-천왕봉에 이르는 6.2km 구간이 비법정탐방로가 됐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는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2027년 까지 탐방객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습니다. 그러나 2008년 지리산국립공원은 '칠선계곡 탐방예약 가이드제'를 도입하면서 봄, 가을 5,6,9.10월 4개월 동안 매주 토요..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등산 2016. 8. 31.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