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스타필드 레고 스토어

부천 스타필드 레고 스토어, 어린이들의 천국

옥길동 부근에 예약한 식당을 가는데 차가 너무 많이 막힙니다. 알고보니 스타필드가 오픈한지 이틀이 됐다고 하네요. 집에서 불과 5킬로 정도인데  스타필드를 몇백미터 두고는 거의 차가 꼼짝을 못 합니다.

다음날 다시 부천 스타필드로 향했습니다. 아이가 푹 빠져 있는 레고, 그 중에서 픽어브릭을 사기 위해서 입니다. 고양 스타필드에 있는 레고스토어가 부천스타필드에도 당연히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때문에 확인도 하지 않고 무작정 갑니다. 

휴일이어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행렬은 어마어마 합니다. 거의 30분 이상을 기다린 뒤에야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픈하고 한동안 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체증은 각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올라가니 지하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이마트 트래이더스가 있습니다. 아쉽게 일요일 휴장을 했네요, 한층을 더 올라 지상층으로 올라기니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푸드코트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을 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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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스트필드의 첫 느낌은 고양스타필드에 비해 작다, 그것도 아주 많이...

1층 뽀로로 인형 주위에는 꼬마들이 떠날줄 모릅니다. 

4층에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을 즐길수 있는 챔피언 이라는 키즈카페 입니다. 

토이킹덤, 레고

아이가 찾는 장난감은 2층에 있습니다. 고양 스타필드 처럼 '토이킹덤'이 나타납니다. 아이는 감탄사를 내뱉으면서 장난감왕국으로 뛰어 갑니다. 아이가 찾는것은 오로지 레고, 눈을 바쁘게 움직이며 노란바탕에 빨간글자를 찾아 보지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스타필드 직원에게 물어 보니 안쪽 구석으로 손을 가리킵니다. 

저기 구석끝에 레고라고 적힌 글자들이 쫄쫄쫄 적혀 있습니다. 아이는 뒤도 돌아 보지 않고 뛰어 갑니다. 그런데 눈 앞에서 마주한 레고스토어는  고양 스타필드에도 있고 판교 현대백화점, 명동에 있는 그런 공식 '레고스토어'가 아닙니다. 그냥 장난감 가게의 한 코너에 레고를 파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아이가 찾고 있는 레고스토어의 명물, 픽어브릭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나만의 피규어 만들기도 당연히 없습니다. 그냥 길다가 장난감 가게에서 보는 그런 저런 레고들만 보일 뿐 입니다. 생각보다 레고를 파는 코너가 크지 않습니다. 종류도 엄청나게 적습니다. 

토이킹덤 안에 마련된 레고코너, 진열대 세개가 전부 입니다. 

이 와중에도 아이들은 레고블록에 빠져 있습니다. 

아이가 레고 다음으로 좋아하는 토미카도 겨우 이게 전부 입니다. 고양 스타필드에 비하면 반에 반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부천 스타필드는 고양이나 하남보다 규모가 작아서 스타필드 시티라고 한다네요, 규모가 작으니 입점해 있는 브랜드수도 얼마 없습니다.  

토이킹덤에서 한층을 더 올라 3층의 일렉트로 마트로들어가 봅니다. 이것 저것 구경할것이 많습니다. 

일렉트로마트를 둘러 보던 중 한쪽에 오버워치, 테크니크 같은 레고를 판매하는 코너가 있네요. 

레고 브릭은 구경도 하지 못하고 대충 둘러 보다가 꼬르륵 소리에 이끌려 4층 식당갈 들어 갑니다. 전쟁터가 따로 없네요. 뭐 하나 사 먹을려고 해도 최소 30분은 줄을 서야 할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노브랜드 버거는 완전 대박입니다. 줄이줄이 끝이 없네요...

지도를 찾아 보니 1층에도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다행히 1층은 그나마 사람들이 덜 붐빕니다. 그래도 인기 있는 식당에는 줄이 섭니다. 20분 여를 기다린 후에 겨우겨우 맛도 없는 제주도 밀냉면을 먹었습니다. 비싸고 맛도 없습니다. 

또 줄을 서서 호떡 하나씩 들고 부천 스타필드를 빠져 나옵니다. 내가 왜 왔지 왜 왔지.....속으로 원망의 소리가 들립니다. 

레고스토어 보기

2016/12/12 - 판교 레고스토어 국내 첫 공식매장 오픈

2017/10/27 - 고양 스타필드 레고스토어에 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