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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영각사 가보다.

국내여행/경상도 by 심심한사람 201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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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가는길에 만난 영각사 

덕유산 종주 기점인 영각사, 남덕유산으로 가는 등산로와 떨어져 었어서 일부러 찾지 않으면 지나치기 마련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덕유월성로 567번지 영각사, 해인사의 말사로 876년 창건됐다.  천년이 훨씬 넘은 신라고찰이다. 

영각사

영각사로 들어가는 입구 웅덩이, 조그만 물웅덩이가 한편의 숲속영화를 보여주는 듯 하다.

 

 

영각사

영각사를 알리는 표시석, 이곳에서 호젓한 숲길로 백미터만 들어가면 절이 나온다.

 

 

멸가치

영각사로 들어가는 길에서 만난 '멸가치'

 

 

광대수염

광대와 털의 조합만 떠오르고 광대수염이라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

 

 

영각사

웅덩이 영화관, 오늘은 어떤 새와 곤충, 나무가 주연을 맡을까?

 

 

영각사

졸졸졸 흘러내리는 약수터가 물웅덩이를 만든다. 

 

 

영각사

일주문 옆에 자리 하고 있는 용월, 해운 스님의 부도, 큰 스님이 입적하시면 사리를 모아 부도석에 보관한다.

영각사 밖에는 이름조차 남기지 않은 부도가 4개가 더 있다.

 

 

영각사

영각사 입구 느티나무 앞에 있는구멍뚫린 바위, 무엇에 쓰던 물건인가요? 나무를 꿰어 문으로 썼을까요? 

 

영각사

영각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새겨져 있다.

 

 

영각사

영각사 일주문으로 들어가는 길, 벚꽃이 만개하면 더욱 운치있는 길이다.

 

 

영각사

기와를 차곡차곡 쌓아 만든 담벼락이 자연과 잘 어울린다.

 

 

영각사

철쭉과 기와담장.

 

 

영각사

영각사 일주문, 불자님들의 기와 불사를 받고 있다.

 

 

영각사

영각사 구광루 

 

예전의 구광루는 노전스님과 큰스님들만 법당에 출입할수 있었고

법당에 들어가지 못한 일반 신도들이 이곳에서 기도하거나 설법을 들을 수 있게만든 건물이라고 한다.  

굴뚝이 우람하게 솟아 있다.

 

 

영각사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면서 나를 꼭 껴안는 애틋한 강아지.

전생에 우리 아는 사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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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각사

구광루는 영각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2층의 특이한 문에 눈길이 간다.

 

 

영각사

단청이 화려한 화엄전, 10년전 복원 됐다고 한다.

 

 

영각사

한국전쟁 이전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일주문까지 19동이 있었고

주변에 비로암, 봉황대를 비롯한 13개의 소속암자가 있을정도로 

규모가 해인사를 버금가는 큰 수행도량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이렇게 너른 자리에 건물 몇채가 전부여서 텅빈듯 허전해 보인다.

 

 

영각사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해서 핀다는 '불두화', 꽃의 모양이 부처님 곱슬머리를 닮았다.

 

 

영각사

큰 방석위에 무릎앉아 부처님과 이야기 하고 싶었다. 

 

 

해우소

볕이 잘드는 해우소. 냄새는 없었다.

 

 

해우소

구더기가 바글바글, 아랫쪽에 똥을 퍼내는 문도 있다.

 

 

해우소

변소 뒷쪽 아래는 똥바가지를 넣을 수 있는 문이 있다.

 

영각사

절을 한바퀴 돌고 내려가는 길에 아쉬운듯 나를 쳐다보는 강아지, 나도 애처롭다. 

 

 

영각사

 요사채 지붕은 물이 새는지 비닐천막들을 덥여 놓았다. 많은 분들이 기와불사에 동참해야 할듯하다.

 

 

영각사버스

영각사 입구, 시내버스 종점이다.

 

 

영각사버스

버스 시간표, 화장실을 돌아 아래로 난 길을 따라가면 남덕유산 등산로가 나온다.

 

 

미나리냉이

 미나리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미나리냉이'

 

 

영각사

남덕유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길, 지반이 내려 앉아 나무들이공중에 떠 있는 형국이다.

 

 

영각사

산길로 접어드는 길섶에 이름조차 새기지 않은 스님의 부도가 있다. 오랜 세월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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