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는용감했다, 가슴찡한 감동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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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추천하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오늘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보고 왔습니다. 평소 연극이나 뮤지컬은 볼 기회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우연히 '지인 찬스'를 사용해서 관람했는데요 장장 두시간 동안 웃고 코끝 찡하게 울기도 했습니다.

 출연자들의 호흡과 노래, 춤, 대사하나하나가 또렷하고 군더더기 없을 정도로 깔끔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이 끝날때 까지 누구 하나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박수를 치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더군요. 왠지 공짜로 이 공연을 본게 미안해 지더군요. 끝까지 열연하신 출연자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며 보모님의 넉넉한 사랑을 느끼게 해준 '형제는 용감했다' , 연인과 봐도 좋지만 부모님,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좋은 뮤지컬 입니다.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대학로에서 가장큰 공연장이라고 합니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만7세 이상 부터 관람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2층 가장 앞줄에 앉았습니다. 키 작은 아이를 위해 방석을 달라고 해서 깔아 줬습니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줄거리
안동 이씨 근본 있는 가문의 문제아 이석봉(최재웅 분), 이주봉(김동욱 분)
아버지와 연을 끊은 지 3년,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고향 안동에 내려온다.
오랜만에 만난 형제는 역시나 티격태격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인데 집안 어르신과도 사사건건 부딪힌다.
이들 앞에 나타난 천하에 둘도 없는 미모의 여인 오로라(최유하 분),
법률사무소에서 일한다는 그녀는 고인이 어마어마한 유산을 남겼고, 그 유산을 먼저 찾는 이가 모두 가지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알려준다.
유산도 찾고, 오로라도 차지해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꿈에 부푼 형제,

그들의 파란만장 감동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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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두시간의 공연을 끝내고 출연진들이 커튼콜을 합니다. 공연도중 사진촬영은 금지입니다.

 

석봉과 주봉의 어머니 입니다. 어머니가 치매로 돌아가실때는 가슴 뭉클, 눈물이 핑 돌더군요.

 

블록버스트 코믹 쟁탈극 뮤지컬이라고도 합니다. 공연 중간중간 관객들의 웃음이 쏟아져 나옵니다.

 

2008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리바이벌 되고 있다고 합니다. '난타'로 유명한 송승환씨가 프로듀스를 맡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멍석 뒤에서 로또복권을 찾았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주봉역을 맡은 김동욱, 얼마전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역시 가창력이 대단하더군요. 근데 얼굴이 좀 달라진것 같은데...

 

장남 석봉역을 맡은 최재웅입니다. 열연하는 모습에 홀딱 반했습니다.

 

오로라역을 맡은 배우 최유하, 오로라는 사실 귀신이라는...

 

우리는 2시 공연을 봤는데 6시 공연에는 정준하가 출연한다고 하더군요.

각각 세명의 배우가 돌아가면서 공연합니다.

 

이날의 캐스팅 보드, 낯익은 얼굴들이 몇몇 보이죠?

 

곧 추석입니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단순히 재미있는 창작 뮤지컬이 아닙니다. 

각박한 핵가족, 탈가족화 시대, 부모님의 의미와 가족 사랑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는 가족뮤지컬입니다. 

'형제는 용감했다'가 아닌 '가족은 사랑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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