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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캠핑장 추천

아웃도어에서/캠핑 by 심심한사람 2016.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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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새내기 캠핑장 추천

영남알프스의 고장, 울산 울주군, 작천정별빛캠핑장

울산 울주군이 영남의 자랑인 '영남알프스'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등억온천 단지에 복합웰컴센터와 국제규모의 암벽장을 만들고 10월 에는 산악영화제와 산악마라톤대회, 암벽대회 등을 개최하고 해발 1,000m가 넘는 간월재 억새평원에서는 '울주 오디세이'라는 산상 음악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 참석을 이틀 앞두고 영남알프스로 떠나게 됐는데요, 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 바로 아래에 있는 '작천정별빛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게 됐습니다. 이 캠핑장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조성된 캠핑장인데요, 뒤로는 신불산을 앞으로는 울산 12경의 하나인 작괘천을 두고 있는 배산임수의 명당자리 입니다. 그리고 작천정 별빛캠핑장은 저처럼 영남알프스의 신불산과 간월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베이스캠프가 되기도 합니다. 간월재 등산로의 들머리인 간월산장이 부근에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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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근처에 있는 산악문화센터 인공암벽장입니다. 국제대회를 치루기에 충분한 규모의 인공 암벽장입니다. 

지난해 문을연 작천정별빛야영장은 오토캠핑장 20사이트와 차를 세울 수 없는 야영장인 숲속캠핑장 25개 사이트가 있습니다. 

 

작괘천별빛야영장 이용요금

1박2일 이용 요금은 성수기 기준으로 오토캠핑장은 25,000원, 별빛 야영장은 15,000원~20,000원, 잔디광장은 15,000원 입니다.

 

 

작괘천과 붙어 있는 오토캠핑장 구역입니다. 사이트 사이가 넓지만 아직 나무들이 어려서 그늘은 없습니다.

오토캠핑장에서 산쪽으로 올라가면 야영장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솔숲이어서 한여름에도 타프가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위치도 좋고 접근성도 뛰어나 별빛야영장이 아니라 하늘의 별을 따는 야영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주차만 할 수 없을 뿐, 전기 사용이나 주변 환경은 오토캠핑장 보다 훨씬 더 나은것 같습니다. 

대형 거실텐트도 거뜬히 올릴 수 있는 데크도 보입니다. 

화장실과 취사장입니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 보이는 화장실입니다.

역시 깔끔한 취사장입니다.

야영장까지는 차가 올라 갈 수 있지만 주차는 하지 못합니다. 짐을 내린 뒤, 다시 내려 와서 각 사이트 번호가 적힌 구역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1사이트에 1대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가 이처럼 많은 예산을 쏟아 '영남알프스'를 테마로 하는 사업을 벌이는 것은 기존의 자동차·기계·조선·석유화학 등 '굴뚝산업'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 보니 '산'이라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울산이 갖고 있던 매캐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은 아닐까요?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공장'이라고 하죠. 그리고 요즘 대세이기도 하고요. 울산시와 울주군이 애써 만든 산악관광자원과 관련된 사업들이 지속가능한 최고의 자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주말, 금빛 물결 억새의 대장관이 펼쳐지는 영남알프스로 출발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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