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블럭, 개성충만 빈티지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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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체의 행사 때문에 방문한 '나인블럭', 유명한 까페라는 말은 들었지만, 그 규모에 놀라고 개성있는 인테리어와 다양한 볼거리에 감탄을 연발한 하루 였습니다.

나인블럭은 경기도 광주 초입에 위치한 프리미엄 까페로  '공간을 통해 문화를 전파한다'라는 철학이 있는 까페이자, 박물관이며 갤러리와 쇼핑몰이기도 한 곳 입니다. 

녹쓴 함석을 얽기 설기 붙여 만든 낡은 창고같은 건물이 어릴때 동네에 있었던 방아간 같아 정겹습니다. 주변에 아울렛 매장이 여럿 있는데 이곳도 원래는 아울렛 매장을 리모델링 했다고 합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내부는 아주 어리어리하고 넓은 카페가 자리 하고 있습니다. 지하에는 유럽풍의 골동품을 전시한 공간과 쇼핑몰이 있습니다. 나인블럭은 DFD라는 패션그룹이 모기업으로 여기서 전개하는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외에도 남양주, 기흥에도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 까페는 구석구석 마다 개성있는 인테리어도 멋지지만 테이블간 거리가 멀어 넉넉한 분위기로 방해받지 않고 조용하게 있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것 같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니 채광이 잘 되는 창가에 앉아 브런치를 먹는 사람들, 커피 한잔에 소담스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넓직한 공간에 드문 드문 있는 테이블을 모두 채웠습니다. 사람은 많아도 소란스럽거나 번잡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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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까페 '나인블럭' 둘러보기

주변 아울렛들과 함께 사용하는 넓은 주차장도 있습니다. 

넓은 공간 못지않게 천정도 높아서 개방감이 좋습니다.

일반커피와 브루잉커피, 그리고 음료수를 파는데, 가장 싼게 5.0입니다.

까페안에 로스팅 기계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도 판매 합니다.

커피와 음료 이외에도 베이커리와 브런치세트도 판매합니다.

까페 한쪽에는 하프아티스트와 막틀래라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빈티지한 노란 전구들이 분위기를 한층 더 은은하게 해 줍니다.

까페 한 가운데는 엔틱한 가죽쇼파가 놓여 있습니다. 물론 앉아도 되는 자리 입니다.

오늘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입니다. 넓은 공간 속에서도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회의나 긴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을것 같더군요.   

몇몇 곳에는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한 플러그가 있기도 합니다.

넓은 까페 몇몇곳에 화목난로가 있긴한데 경칩을 지난터라 불을 지피지는 않네요.

근사한 커피잔을 기대했지만, 일회용 테이그아웃 잔에 커피를 줍니다. 

닛산의 휘가로라는 엔틱한 자동차도 있습니다.

까페 오른쪽 칸으로 들어서면 지하가 내려다 보이는 뻥 뚫린 공간이 나타납니다. 구두가 보이는 쇼핑공간인듯 합니다.

뚫린 벽면에 철근이 삐죽 나온 모습이 허물다 만, 또는 공사를 하다 만 것 같은 폐허 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이라고 하는 인테리어 한 트렌드라고 하네요.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계단 앞으로 나인블럭 멤버스 DFD 스토어가 디피 되어 있습니다.

DFD패션그룹에서 전개하는 소다 등의 다양한 브랜드 쇼핑몰입니다.

윙팁, 롱윙, 플래인토 같은 이쁜 구두도 많습니다.

반값 할인하는 구두류, 디자인은 다소 어지럽습니다.

의류도 함게 판매합니다.

쇼핑몰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엔틱한 가구와 소품들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수입가구 업체인'루스틱'제품들이라고 합니다.

엔틱한 시계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원목 테이블에 잘 어울리는 색감이 좋은 식기들이 눈을 자극합니다.

우리나라 일반 가정에서는 좀 부담스러운듯한 분위기의 가구 입니다.

벽면 가득 걸려 있는 그림과 엔틱한 커피그라인드들이 있습니다.

빈티지스런 쟁반류들도 눈길을 끕니다.

뭔가 금화가 잔뜩 들어 있었을 법한 오래된 괴짝들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개성있는 물뿌리개도 볼만합니다.

영국 황실에서 가져 왔을 법한 황금테를 두른 거울도 있습니다.

한쪽에는 세련된 가구들도 전시 되어 있습니다.

제본하는 기구 인지, 책을 짖누르는 기구 인가 봅니다.

비싼 찻잔 세트 인가 봅니다. 진열대 안에서 고이고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노르스름하게 잘 익은 치즈와 스파게티가 나올것 같은 장인이 한땀 한땀 그린듯한 그릇입니다.

빈티지한 전화기도 걸려 있습니다.

나인블럭 2층에는 옥상공간도 있다는데 겨울이라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벚꽃잎 날리는 봄이 오면 따뜻한 옥상정원에서 한동안 머물러 있고 싶은 마음 간절한 까페입니다. 그리고 남양주 '나인블럭'에는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끝내주는 조망이 있다고 하니 그곳도 가보고 싶군요. 조명 하나부터 모든것이 아티스틱한 까페 입니다.

 

 

경기도 광주 나인블록

경기도 남양주 나인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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