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맛집, 따뜻하고 푸짐한 밥상 하심정

반응형
반응형

따뜻한 온기로 채워주는 23가지 한국인 최고의 밥상

망원동이 망리단길로 유명세를 타면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건물과 식당 까페 같은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망원동이 망리단길이되기 훨씬 이전부터 망원동 터줏대감 맛집인 하심정이라는 한정식집입니다. 

이곳은 한정식집이기 이전에 '이곳에 오는 모든 사람들을 배부르게 먹이자' 라는 배품과 나눔의 정신을 가지고 2005년 사회복지법인 바른법연구원의 대표이사 자택에 문을 연 무료급식소입니다. 

그리고 2008년 부터는 무료급식소의 후원사업으로 (적선지가 필유여경) '착한 일하는 집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는 공자의 말 처럼 손해를 보더라도 오시는 손님들을 배불리 먹이겠다는 정신으로 3,000원에 10가지가 넘는 반찬이 나오는 된장찌게 정식으로 하심정을 오픈했습니다.  

맛, 가격, 기분까지 좋은 망원동 맛집 하심정 

 10,000원에 먹을 수 있는 하심정의 기본상, 코다리가마솥정식 입니다.

반응형

1층에는 막 무료급식이 끝나고 식당 정리가 한창입니다. 

하심정 2층의 식당 내부 입니다.

조용한 식사를 하기 좋은 별실도 있습니다.

 

지금도 1층에는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2층에는 하심정이라는 간판으로 한정식을 팔고 있습니다. 따끈따끈한 가마솥 밥에 구색있게 차린 23가지 한정식 밥상은 각종 친목모임이나 중요한 분들과 함께하기에 손색없는 곳입니다.  

평일은 11시부터 저녁10시, 휴일은 12시부터 10시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또한 1층 무료급식소에서는 매주 월,수 10시부터 12시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준다고 합니다.

식사전에 달지않고 담백한 호박죽이나옵니다.

모든 메뉴는 가마솥밥이 기본입니다.

가마솥에 밥을 해서인지 찰지고 윤기가 있습니다.

23가지의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코다리를 튀겨 양념한건데 정말 맛있습니다.

흰쌀밥에 코다리 한 점

간장양념이 잘 베인 돼지고기도 일품입니다.

봄내음 가득한 냉이 된장국도 일품입니다.

두부 튀김도 부드럽고 짭쪼름하니 맛있습니다.  

된장에 잘 재운 깻잎향이 좋습니다.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오동통한 톳 무침 입니다.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샐러드

마지막은 숭늉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코다리와 돼지고기를 제외한 모든 반찬은 리필이 된다는 사실을 늦게 알았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너무 맛있으니 아끼지 말고 드시고 리필하세요.

테이블 열개에 손님들이 꽉 찼습니다. 대부분 지역주민들과 근처 회사원들입니다.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망원동 맛집입니다.

기본상은 코다리가마솥정식 10,000원

곤드레가마솥정식 11,000원

돼지고추장구이가마솥밥정식 13,000원

뚝불고기가마솥밥정식 13,000원

간장게장가마솥밥정식 15,000원

복지리가마솥밥정식 15,000원

복불고기가마솥밥정식 17,000원

보리굴비가마솥밥정식 20,000원

소갈비찜가마솥밥정식 25,000원

술상 A코스 : 보쌈+해물파전+복지리탕 50,000원

술상 B코스 : 보쌈+해물파전+복지리탕+생선모듬구이 70,000원

하심정이란 이름처럼 별 기대없이 마음을 내려놓고 들어갔다 만난 망원동 맛집중에 맛집 입니다. 그리고 식사비의 일부분이 어려운 분들의 무료급식에 사용된다니 기분까지 한가득 좋아집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골목 주위 공간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