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하기 힘든 광명 철산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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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철산에서 유명한 정형외과

광명 철산에서 유명한 정형외과라고 소개를 받은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환자들이 많아서 아침 일찍부터 대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도 의사를 만나기까지는 서너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큰맘 먹지 않으면 엄두도 못 내는 곳입니다. 무슨 화타나 허준 같은 명의가 있는 병원인가 봅니다.

이 정형외과가 유명한게 일단 의사샘이 친절하고, 과잉진료를 하지 않는 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요즘 대부분 정형외과에 가면 도수치료에 시술이나 신경주 사는 기본인데 여기는 가뜩이나 아파서 온 서러운 환자들 마음을 잘 헤아려 준다고 합니다.   

특히 다른 의사샘들과 달리 자신의 병의 원인이 무엇에서 비롯됐는지 잘 알려주시고 아픈 부위도 콕콕 잘 짚어줘서 치료 만족도도 높고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도 많아 이 동네에 정형외과에서는 성지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토요일 아침 8시 대기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평일은 방문이 어려워서 토요일 진료 예약을 합니다. 그런데 토요일 대기 시간은 평일의 곱절이나 더 걸린다고 합니다. 정형외과 업무개시 시간이 9신데,  오픈 전부터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8시에 정형외과에 도착하니 벌써 대기 줄이 서 있습니다. 8시 30분부터 접수를 받아서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철산역 정형외과

광명에서 유명한 이 정형외과를 간 이유는 우리 아이 척추 측만증 때문입니다. 아이가 어렸을때 병원에서 척추측만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서, 겸사겸사 진료 예약을 했습니다. 

초진이라 의사샘 진료를 보고 엑스레이촬영까지 했습니다. 몇 년 만의 정형외과 방문인데 척추측만이 얼마나 진행됐을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조금씩은 척추 측만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서 약간 더 휘어진 정도여서 꾸준히 스트레칭이나 운동만 해주면 괜찮아질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척추 측만 때문에 고관절이 조금 비대칭이고 하면서 도수 치료를 권하십니다.

척추측만증

척추 측만 그리고 도수치료

의사샘의 진료 후 척추측만과 고관절 비대칭을 치료하는 도수치료가 병행됐습니다. 그런데 도수치료하시는 샘 이름이 임영웅입니다. 명찰이 한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어찌 그리 나긋나긋하게 말씀을 잘하시는지 아이는 샘이 하라는 여러 가지 스트레칭을 따라 해 봅니다. 

고관절 비대칭 도수치료

폼풀러를 사용해서 균형잡기, 종아리 스트레칭 등 30분간 도수치료를 마쳤습니다. 두 번 정도 더 도수치료를 하는 게 좋다고 해서 다음 예약을 잡고 병원을 나 섭니다. 

병원을 나서면서 근처에 있는 철산역 다이소에 가서 폼풀러도 하나 샀습니다. 스트레칭과 꾸준한 운동이 가장 좋은 약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원체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녀석이라서 어떻게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그나마 큰 이상은 아니라니 마음은 한결 가볍네요. 20분 동안 걷고 또 걸어서 집까지 가는 걸로 이날 운동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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