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 예약 실패했다면...

창덕궁 후원 예약하는 두가지 방법

서울 5대 궁궐 중에서 가장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창덕궁 후원입니다.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을 정도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이며 아름다운 궁궐입니다. 

 

창덕궁 후원은 2004년 5월, 일반인에게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역대 조선왕족들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겼던  '시크릿가든' 즉 '비원'이라고 불렀던 '비밀의 정원'으로 신비에 쌓여 있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특이 봄꽃이 피는 시기의 창덕궁 후원은 가을 단풍 만큼이나 매력적인 공간인데요, 홍매화를 비롯해 노란 산수유나무와 생강나무, 진달래,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문화유산인 까닭에 하루 인원 제한이 있어 사전에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매 시간 회차별 관람인원은 인터넷 예매 50명/ 현장판매 50명인데 4/2~5/19일까지 '후원자유관람기간'에는 인터넷예매 60명/현장판매 60명으로 인원수가 늘어났습니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7회로 나누며 외국어 관람은 10:30/11:30/14:30분 하루 3회 영어로 진행되며 중국어는 매주 화/목/토 12:30분, 일본어 해설은 매주 수/금/일요일 13:30분에 문화재해설사와 함께 동행합니다.

 

창덕궁 후원 예약하는 방법은 인터넷 예약과 매표소 현장 구입의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창덕궁 후원 인터넷 예약

창덕궁 후원 예약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사이트 상단의 통합예약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회원등록 후, 관람 희망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며 외국어 관람시간에는 내국인 예매가 불가, 외국인 동반자가 있는 경우 내국인 2명까지 참여가능 합니다. 개인당 최대 예매 인원은 10명 입니다. 입장료는 대인 3천 원 단체 2천4백원 입니다.

궁능유적본부

 

관람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궁, 보통 봄, 가을 성수기에는 전 회차가 2~3분 이내에 마감되기도 합니다. 

 

원하는 회차에 결제가 완료됐다면 링크로 모바일티켓(QR코드)을 확인 후, 관람시간 전에 후원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발권받아 입장하면 됩니다. 티켓 교환 장소는 창덕궁 입구와 창덕궁 입장 후 후원 입구 두 곳에서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회차는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7회, 인터넷 50명/현장 50명 총 100명으로 진행되는데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입장권 구입이 쉽지가 않습니다. 

창덕궁 후원 인터넷 예약에 실패했다면 현장 발권으로 발품 팔아야

현장발권하는 방법

 

인터넷 사전 예매는 보통 10시 정각에서 2~3분이면 매진되어 엄청난 행운이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사전 예매를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장표는 당일표로 한정되며 오전 9시부터 전 회차 동시 선착순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앞에 줄이 길다면 원하는 시간 회차보다 늦게 입장할 수 있어서 상당한 시간을 주위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회차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9시 이전부터 줄을 서야 합니다.  

 

창덕궁 후원 입장권을 구입했다면, 창덕궁 전각관람권을 필수로 구매해야 후원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전각관람은 회차 인원수 관계없이 대인 3천 원, 소인 2천5백 원, 만 65세 이상, 한복착용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창덕궁 후원 관람

창덕궁 후원 입구는 창덕궁 돈화문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약 70분간 진행되는데요 처음 마주치는 부용지부터 , 애련지를 지나 한반도 모양의 관람지와 존덕정, 왕족들이 생활을 하던 연경당을 지나 돈화문 쪽으로 나올 수 있는데요, 지금처럼 봄꽃이 만개한 계절이면 초록의 싱그러운 봄바람과 함께 창덕궁 후원의 경이로운 모습들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현장 구매보다 인터넷 예약으로 편안한 봄 나들이 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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