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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캠핑 트레일러도 감성이다.

아웃도어에서/캠핑 by 심심한사람 201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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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캠핑에 이어 감성 트레일러 등장 

 

고양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 부근, 일산 킨텍스에 동아 스포츠 레저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MBC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고 있는데 '스포츠 레저산업에 대한 최신제품과 트렌드를 볼 수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는 마음에 찾았다. 행사는 4월29일부터 5월2일, 이번주 일요일까지 열린다.


킨텍스 1전시관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함께 열리고 있는 건축박람회가 워낙 유명하니깐 전시 규모도 대단하고 사람도 많다. 그런데 곁방살이 정도의 스포츠레져 박람회는 몇대의 캠핑트레일러를 제외하고는 시장같은 분위기다.

 

전시회의 메인은 카고 트레일러와 캠핑트레일러(카라반)가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캠핑 붐이 일어난지 십년이 채 되기 전에 캬라반에 캠핑카 까지 더러 보인다.  또한 기본에 충실한 형태보다 재밌는 디자인과 아이디어들로 차별화 되어 가는 것 같다.

 

프로스펙스 캐빈 텐트로 시작했던 오토캠핑이 스노우피크 스타일 텐트, 인디언텐트, 미니멀텐트, 감성텐트,  대형 캐빈텐트로  변화되고 텐트치고 장비설치하는 번잡함을 없애기 위해 루프탑 텐트와 카라반이 등장했고 캠퍼의 궁극의 목적지인 캠핑카로 무게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그 많던 오토캠핑 텐트 시장은 포화상태를 넘어 하락 추세에 들어선 것 같다. 그러나 캠핑 트레일러 시장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캠핑 선진국이라는 미국,독일,프랑스,캐나다 등에서 다양한 장비들이 엄청나게 밀려들고 있다. 이에 질새라 국내 업체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외제 못지 않는 디자인과 성능, 맞춤 제작까지 보다 저렴한 가격과 빠른 AS로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캠핑카

Rackson캠핑 트레일러

보통 캠핑카에 비해 캠핑트레일러(카라반)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실내공관이 넓고, 캠핑장에 세워놓고  차량을 분리해서 이용할 수 있고 고장날 일이 적고 유지관리비용 또한 거의 없다.

그러나 750kg이상의 트레일러는 트레일러 면허증이 있어야 하며 주차에 어려움 등이 따른다. 아파트 같은 곳에서는 보관하기가 좀 힘들다. 반대로 캠핑카는 일단 가격이 비싸다. 기본이 8천만원 이상, 오로지 캠핑의 목적으로만 사용,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트레일러에 비해 일체형이기 때문에 주차가 쉽다. 트레일러 면허증이 없어도 된다. 10인용 이하는 2종 보통11인용부터는 1종 보통의 면허증만 있으면 된다. 주행중에도 캠핑카 안에서 편하게 쉴 수있다.


 

캠핑트레일러 카라반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를 베이스로 레트로한 디자인과 감성으로 5인 가족이 편히 쉼을 즐길 수 있는 카라반. 폭스바겐의 첫 승합차인 '마이크로 버스'는 오랜 시간동안 히피 문화와 자연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아이템이다.  
 

불을 끄면 별 모양에 은은한 불이 들어오게 한다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안락하고 심플한 마이크로 버스 트레일러 내부. 
 

탱구트레일러

캠퍼라면 카고 트레일러 하나쯤 가지는게 꿈. 컴펙트한 저장공간과 귀여움이 장점인 탱구 트레일러.


 

멍구 트레일러

공차중량 180킬로의 한국에서 가장 가벼운 트레일러라고 한다. 마블도장공법 적용으로 환상적인 컬러들이 많다. 420만원
 

스캠프 트레일러

감성 캠핑, 감성 카라반이 컨셉이다. 스캠프에서 수입한 캠핑트레일러. 아담한 사이즈의 카라반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단위에서 커플단위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트렌드에 맞춤이다.  
 

푸파캠프

아기자기한 조립식 목재 가구들, 캠핑퍼니쳐의 변화 발전하는 모습은 때론 놀랍기 까지 하다.  
 

티큐브 트레일러

폴란드에서 수입된 소형 카라반 '티큐브(T-CUBE). 1천만원대의 가격과 고급스런 디자인. 
 

티큐브

엑센트 급의 소형차로도 견인 가능하며, 750kg 이하로 트레일러 면허가 필요없다. 아담한 크기로 주차 공간의 제약이 덜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용적인 실내구성을 갖춰 캠퍼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한다.  

 

캠핑카라반

크기는 카고 트레일러, 내부는 카라반, 내부 공간은 오로지 잠을 자기 위한 공간이다. 크기가 작다보니 화장실이나 샤워장은 당연히 없다.   
 

캠핑카라반

작은 크기의 캠핑트레일러라서 주방을 바깥으로 한것도 있지만, 내부에서 요리했을때 생기는 냄새나 환기 문제를 생각하면 이런 방식도 나쁘지 않는것 같다.  
 

룩토이하울러

룩토이하울러, 1980만원(VAT별도)

트레일러에서 괴물이 튀어 나왔다. 오프로드용 사발이를 적재 할수 있다. 사발이가 빠져나간 자리에는 여유있게 4인 식탁을 펼칠 수 있다. 좌우로 2인용 침대가 확장되어 펼쳐진다.
 

루키 3.5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브랜드인 유명한 이탈리아의 윙암(Wingamm)사에서 만든 카라반 루키 3.5.

이음매 없는 무접점 특수구조 원바디 100%방수는 물론 단열과 방음에 유리하다.
 

카고트레일러

아웃도어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고 세분화되고 전문화 되면서 차의 적재공간의 한계를 보완해 줄 카고 트레일러가 인기다.

 

국산 카고 트레일러 이름이 '탱구'라고 한다.  몇년 전만 해도 국산이라면 고개를 절래 흔들었던 캠퍼들도 이제는 눈길을 주고 있다. 

 

캠핑트레일러

흡사 미국의 서부개척시대의 마차처럼 생겼다.  폴더로 접을 수 있다. 
 

평상시 주행중에는 폴더로 접혀져 있다가 캠핑장에서는 폴딩했던 뚜껑을 열면 텐트가 펼쳐진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주문생산하는 캠핑 트레일러.
 

게르 카고트레일러

아이스박스 같이 생겼다.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강하고 튼튼하다. 무게는 190킬로, 최대 550킬로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가장싼텐트

가격이 몇만원인 텐트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싼 텐트다. 캠핑은 거창하거나 꼭 비싼장비가 필요한것이 아니다. 떠나고 싶을때 언제나 가벼운 마음으로 훌쩍  떠날 수있는게 진정 캠핑의 묘미가 아닐까. 

 

수많은 캠핑 트레일러, 캬라반 브랜드. 올해에는 어떤 카라반이 등장할지 기대된다. 
 

카라반을 이용해 캠핑을 안전하고 부담없이 즐기시려면 아무래도 승용차 보다는 SUV 가 더 안정적이다. 전시장에 전시된 미국 포드사의 익스폴로러가 가격도 착하고 담백하니 힘있어 보였다.
 

패트로막스

패트로막스 전시부스, 클래식한 랜턴을 넘어 더치오븐같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전시회장을 나서면서 만난 안구 치료기 부스, 관람으로 지친 안구를 치료해주는 기기 체험관인데 고객들에게 꽤 인기있다.  고객의 필요를 가장 잘 이해하고 알고 있는 회사다. 기획자를 한번 만나고 싶었다.



 

캠핑이던 뭐던 가장 중요한것이 소비자의 마음을 먼저 꿰뚫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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