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냐 맛집, 이태원 트레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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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피자와 라자냐가 맛있는 곳, 이태원 경리단길 트레비아

라자냐 맛집으로 이름난 이태원 트레비아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웬 라자냐라고요? 며칠전 어떤 산행 후기를 보다가 산 정상에서 즉석 라자냐를 데워 먹는 사진을 보게 됐는데요, 김밥도 아니고 라면도 아닌 산에서 먹는 라자냐, 뭔가 강한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그 때 부터 라자냐가 엄청 먹고 싶어 졌답니다. 

집 주변에 라자냐 맛집이 있나 검색도 해보고 즉석라자냐가 파는데도 검색해 봤지만, 코스트코 라자냐 외에는 딱히 파는곳이 없습니다. 홍대나, 이태원은 너무 멀기도 하고요, 휴일이 오길 기다렸다가 어제 이태원 경리단길 라자냐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에 갔습니다.

 

 

요즘 핫 한 장소인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는 '트레비아'라는 파스타와 로마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입니다. 생면을 이용한 파스타와 로마식의 길쭉한 피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주로 피자, 파니니, 샐러드, 라자냐가 메인 인데요, 이 집은 패스트푸드점 처럼 주문과 동시에 선불로 결제 하고 벨이 울리면 음식을 받으러 가야 하는 셀프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포크랑, 접시, 물, 피클 등 세팅도 모두 셀프로 해야 합니다. 옛날부터 선불집에는 가지 말라고 했는데.. 로마 스타일인가 봅니다.

 

보통 식사시간에 맞춰 가면 웨이팅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두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화덕에 얇게 구워 기름지지 않은 담백한 도우로 피자를 만들어 줍니다.  4등분된 피자 한판으로 나오며 가격은 6~7천원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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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한 모양의 피자 도우를 쓰는 로마식 조각 피자 집입니다. 이태원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와서 300미터 가량 걷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나옵니다.

 

이동네 주차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식당에 주차장은 따로 없고 매장입구에 친절히 주변 공영주차장 위치를 적어 놓았습니다.

 

11시30분에 문열 연다니 너무 일찍 가도 안되겟죠?

 

윈도우에 붙여놓은 로마스타일의 피자 이미지 입니다. 

 

밖에서 기다리면서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메뉴판도 밖에 붙여 놓았습니다.

 

오자마자 쨉싸게 이름을 적어야 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덜 기다리죠. 우리는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들어 갔습니다.

 

 

문 밖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 식당 내부로 들어 갑니다.

 

은은한 조명과 원목 테이블, 회색 벽면에 가득 차지한 글귀 등.. 외국 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4인 테이블이 11개 정도 있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식당 입니다.

 

카운터 아래 진열장에는 피자 도우가 대기 중 입니다. 도우는 바싹하고 얇고 담백합니다.

 

피자 도우 옆으로 포카치아와 치아바타라고 식전에 먹는 빵도 있습니다.  

 

초록색 별 스티커가 붙은 있는 메뉴가 추천 메뉴입니다.

 

진열장에는 엔쵸비랑 피클들이 있습니다. 가격표가 있는걸 보니 판매를 하는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면서 결제를 먼저 해야 합니다.

 

큰 냉장고에는 가격표가 붙은 채소와 치즈, 음료수같은 식재료들이 있는데요, 판매하는거냐고 물었더니 모르겠다고 카운터에 물어 보라 합니다.

각종 맥주와 음료, 미리 담아 놓은 라자냐 냄비도 있습니다.

 

품질좋은 올리브 오일과,화이트 와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100% 이탈리아 원유로 만든 풍미가 강한 후레쉬모짜렐라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셀프 스테이션에서 접시류와 포크, 할라피뇨와 피클을 가져 와야 합니다.

 

침이 확 돌 정도의 적당한 산미의 오이와 무,당근 피클, 그리고 육질이 두툼하며 아삭아삭 매콤한 멕시코산 고추로 만든 할라피뇨

 

가볍지 않은 스텐레이스 냄비에 구워 나온 트레비아의 메인 요리인 '볼로네제 라자냐' 입니다.

한우로 만든 볼로네제와 미트소스에 손바닥만한 넓은 파스타가 겹겹히 층을 이뤄 오븐에 구워 나온 요리 입니다.

 

겹겹이 쌓인 면 사이로 불고기, 치즈, 버섯이 들어 있습니다.

 

세겹으로 된 넙적한 면 사이에 소고기소스와 치즈가 덥여 있습니다. 저는 핫소스 몇 방울 뿌려 먹으니 더욱 좋더군요.

 

치아바타라는 겉은 바싹하고 속은 부드러운 담백한 빵입니다.

 

후레쉬 마르게리따 6,800원, 얇게썬 감자와 필로네 치즈, 로즈마리를 얹은 '필로네 감자' 6,300원,

 

차갑고 촉촉한 모짜렐라 치즈와 고소하며 쌉싸래하면서 머스터드와 같이 툭 쏘는 매운 향이 있는 루꼴라, 씹는 맛이 아삭아삭해 일반 상추와 달리 쓴맛이 적고 감칠맛 나는 로메인, 토마토가 도우의 고소한 맛과 합쳐져 감칠맛이 더 해 줍니다.

 

군침도는 필로네 치즈의 담백한 맛과 구운 감자의 고소한 맛이 느끼하지 않고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얇게 썰어 구워낸 감자에 아낌없이 올린 필로내 치즈, 비주얼부터 남다릅니다.

 

함께 나온 꿀에 찍어먹으면 달콤한 풍미가 더 해져 한 층 맛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먹방 컷 입니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다양한 로마식 피자며 라자냐를 먹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트레비아는 포장은 되지만 배달은 하지 않는데요, 그렇다고 배달을 시킬 수 없는건 아닙니다. 방금도 덩치 큰 백인 아저씨가 트레이바의 음식을 받아들고 쨉싸게 오토바이를 출발시키더군요.

오토바이 뒷편에 나와 있는'버드라이드'라는 전문 배달 서비스를 통해 주문을 넣어면 집에서도 인도,멕시칸,타이,이탈리안요리 같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배달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www.BRFD.co.kr 02-704-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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