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서울 여행 떠나볼까?
이태원은 그야말로 한국 속의 이국 같은 곳입니다. 한국인 보다 각양각색의 외국인들을 만나기가 더 쉬운 곳이 이태원인데요. 이 곳에 이슬람 사원이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으나 실제 찾아가 보는 경우는 드문데요. 이태원 메인 거리의 뒷골목 언덕에 자리해 있는 이슬람사원. 이 곳에 오면 정말로 시공간을 이동해 어느 이슬람 나라에 서 있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힙니다.
이슬람 사원에서 시공간을 벗다
이슬람 사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옷차림에 주의해야합니다. 반바지나 짧은 치마, 민소매 옷을 입은 채 입장할 수 없어 이 경우 경비실 옆 착의실에서 준비된 의상을 갈아입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곳 이슬람교 중앙성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슬람 사원으로 1970년에 지어졌는데, 곧 확장하여 새로운 사원을 지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흰색 건물과 파란색 타일의 문양이 조화가 화려하고 이색적으로 느껴집니다. 이슬람 사원은 이태원에서도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이태원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속 이국입니다.
이슬람 사원뒤로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이국적입니다.
이슬람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그냥 평범해요
주차 관리하시는 아저씨에게 이것 저것 여쭤 보니 자상하게 조목조목 이야기를 해 준시더라고요. 아랍어도 잘 하시는 한국분이신데 무슬림이신듯 합니다. 예배 시간이 되니 관리실 문을 잠그고 예배당으로 들어가시더라고요.
이슬람 사원에는 무슬림들의 자녀들을 위해 프린스 슐탄 유치원과 초등과정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1층에 들어가니 아랍어로 된 글과 사진들이 붙어 있습니다.
터키산 타일로 기둥벽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무슬림들이 예배당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외부인은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하루에 일출,정오,오후,일몰,심야에 5번 예배를 한다고 하네요.
1970년대, 한창 중동붐이 일어나서 사우디나 쿠웨이트같은 곳으로 한국의 근로자들이 진출할때 이곳 이슬람사원에서 교육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언덕위에 위치한 이슬람사원에서는 이태원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기도 합니다.
아랍의 예언자 무하메드가 초생달이 뜬 때에 탄생했다고 해서 초생달은 이슬람의 상징입니다.
이슬람사원 가는 길
이슬람사원을 가기 위해서는 이태원역 3번출구로 나가서 119 안전센터 옆길로 오른 후 좌회전 하여 걸어올라가면 보입니다.
이슬람사원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2-21번지/ 전화: 02-793-6908
*주차정보: 이슬람 사원 주변은 골목길이 좁기도 하고 주차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슬람사원 주차장이 10분당 500원으로 저렴하니 마음편히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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