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서울여행, 한양도성길 최고 조망지

반응형
반응형

과거를 따라 걷는 서울 여행

서울의 내사산인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잇는 서울 성곽길은 서울의 4대문인 숙정문, 흥인지문, 숭례문, 돈의문터와 4소문인 창의문, 혜화문, 광희문, 소의문터를 연결한 성곽길 18.2km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종아리 뻐근하게 하루만에도 걸을 수 있는 코스지만, 여유있게 두번에 나눠 걸으면 서울의 역사와 문화까지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서울성곽길 추천 조망 포인트 

서울성곽길은 내사산길이라고도 하고 한양도성길이라고도 부르는데요, 4대문을 한바퀴 도는 성곽길 가운데 인왕산과 북악산(백악마루)에서 내려다 보는 4대문안의 도심 풍경과, 남산에서 서울전체를 조망하는 코스, 그리고 낙산에서 좀 더 가까이 서울의 전경을 느낄 수 있는 세개의 코스가 대표적입니다. 

  • 첫번째로 조망이 좋은 인왕산과 북악산은 300미터 정도의 산을 올라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북악산은 허락된 시간에만 출입증을 받고 삼엄한 군인과 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걸어야 합니다. 발품과 감시의 대상이 되는 만큼 경치는 정말 훌륭합니다. 경복궁과 세종로를 따라 남산까지 4대문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그리고 반대쪽으로는 북한산 비봉능선에 있는 봉우리와, 그 아래 구기동 고급빌라촌까지 서울 최고의 조망을 자랑합니다. 아쉬운점은 곳곳에 군사시설이 있기 때문에 사진촬영이 굉장이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 두번째로 조망이 좋은곳은 낙산입니다. 낙산은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뒷길로 올라가면 언덕끝에 있는 주택가와 닿아 있는 곳입니다. 성곽길 옆으로 차도가 있어서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이화동 벽화마을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이화동으로 올라가서 낙산공원을 지나 장수마을까지 가는 코스는 유치원생들도 걷기 편안한 길입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도심 빌딩과 길게 이어진 성곽길이 독특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 세번째는 남산공원입니다. 남산공원은 버스로도 갈 수 있고 둘레길을 따라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으며 또는 케이블카를 이용해도 됩니다. 굳이 서울타워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남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조망은 최고중의 최고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남산코스는 성곽길을 걷는것 보다 공원이나 관광지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성곽길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제2구간, 낙산구간입니다. 총길이는 2.1km로 한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혜화문에서 시작해 낙산공원, 한양도성박물관, 동대문성곽공원을 지나 흥인지문까지 이어지는 성곽길인데요, 이 가운데서 혜화문에서 낙산공원과 장수마을로 내려오는 길이 2구간의 백미이자, 전체 한양도성길 가운데 최고 가성비 좋은 길입니다. 그리고 데이트코스로도 훌륭합니다.

반응형

혜화문을 지나 이화동 언덕에 다달으면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적산가옥들이 많이 있습니다. 왠지 내부에 다다미방이 있을것 같습니다.

 

이층으로된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서 새로이 카페로 오픈을 한것 같습니다.

 

비슷한 규모와 형태의 적산가옥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중구와 남산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조망입니다. 

 

반대편으로는 왕십리쪽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을 줍니다. 

 

이곳은 야경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북한산 능선의 가장 오른쪽 뾰족한 흰바위가 인수봉입니다. 그 옆에 만경대가 보입니다. 북한산의 정상인 백운대는 만경대에 가렸네요. 왼쪽 가장 높은 바위봉우리는 보현봉입니다. 그 아래로 세검정 상명대가 보입니다. 

 

조금만 더 걷다 보면 낙산공원이 나옵니다. 

 

낙산공원에서 장수마을로 이어지는 둥그레한 성곽길의 라인은 과거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오래걷기 힘들고 시간도 없다면 한양성곽길의 백미중의 백미, 낙산공원길을 걸어보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낙산에서 보는 서울 야경은 잊혀지지 않을 추억이 될 것입니다.

 

관련글 보기

 

서울가볼만한곳, 이화동 벽화마을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