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가볼만한곳, 카페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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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카페 '성수' 가볼만한곳 추천

요즘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서울숲 성수동, 골목 곳곳에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들이 생겨나면서 활력을 잃었던 장소가 몇 년 사이에 제2의 경리단길, 서울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예술가들과 패션피플들이 모여들면서 골목문화상권이 되살아나는 요즘 가장 뜨는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서울숲 성수동, 아는 분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맞은편에 새로 카페가 생겼습니다. 작년 5월에 생겼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주택가 한가운데 공장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카페가 되었다고 합니다. 쿵쾅쿵쾅, 민원을 주던 애물단지 공장에서 구수한 커피향과 음악이 흘러나오는 보물단지가 됐습니다.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의 기로에 서다.  

가죽공장과 구두공장에서 나는 기계음, 한짐 가득 총총걸음의 분주한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던 성수동에 언젠가 부터 문화 예술인들이 둥지를 틀기 시작했습니다. 문화 예술인들의 감성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역시나 홍대나, 연남동, 삼청동, 북촌, 서촌 가로수길, 경리단길 처럼 똑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것 같습니다. 낮은 임대료와 자유로운 분위기를 찾아 모였던 예술가들이 지역 상권이 살아나자 비싼임대료에 다시 내몰리게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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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으로 통하는 문 '통인시장'.

 

서촌 밤 풍경

 지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맞은편의 모습입니다. 몇개월만에 많이 변했습니다. 오른쪽 빨간 벽돌에 88이란 숫자가 큼지막하니 박혀 있습니다. 저는 번지수인가 했는데 회사 이름이라고 합니다. 1년 사이에 주인이 바뀐 건물들입니다. 

 

 지인분의 어린이집인데요, 아이들이 만든 앙증맞은 허수아비가 눈길을 끕니다.

 

 아이들이 만든 허수아비도 당당히 성수동 골목길의 작품이 됐습니다. 

 

아쉽게도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이부근이 대부분 좁은 골목이라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반지하에 2층 건물입니다.

 

 

그냥 카페가 아닌 카페 '성수'

지난5월에 문을 연 카페'성수'입니다. 앞마당은 탁 터인 테라스가 됐고 입구는 계단을 몇개 내려가면 반지하로 연결됩니다. 원목 테이블과 가죽소파, 빈티지한 조명과 고풍스런 분위기가 있는 지하에서 주문을 한 뒤, 한 층 위로  올라가면 그랜드피아노가 있는 좀 더 넓은 공간에 커피테이블과 책장이 있습니다.  또 한층 위 2층은 프라이빗 룸과 가정의 부엌같은 조리실이 있다고 하는데 막아 놓았더군요. 이곳 '성수'가 다른 카페와 다른점은 단지 차를 마시는 공간에서 공연과 낭독, 또는 요리와 드로잉까지 작은 기획들이 진행되는 공간이어서 입니다.  카페'성수'는 청강문화재단이 "관계와 공유, 공감을 갈구하는 인간의 본질을 채울수 없을까" 하는 고민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카페 성수의 작은 기획들

 

'Bring Your Own Bottle' 예약에 의해 진행되며 다이닝 코스를 즐기며 직접 가져온 와인을 마실 수 있는 프로그램.

 

낭독 모임, 화·수·목요일에 두 시간씩 다양한 도서를 함께 소리 내어 읽는 '낭독 시크릿'

 

쿠킹 클래스, 유명 세프이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푸드 스쿨 교수인 복종대, 노재승, 황지희 등의 소규모 요리 교습, 4~5인 그룹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더하우스콘서트 in 카페 성수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 열리는 음악회,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이 연주자의 연주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그림 강좌, 최석운 작가의 그림 강좌와 최호철 작가의 드로잉 수업이 열린다고 합니다 .

 

 주문대 앞에는 다양한 기획전에 대한 브로셔가 비치되어 있다.

 

먹음직 스러운 디저트

 

 다이어트에 좋은 레몬수가 시각을 자극합니다. 

 

 반지하에서 창을 통해 보이는 골목길 풍경입니다. 

 

 화장실 입구도 분위기 있습니다.

 

작은 벽면 공간에 있는 그림들

 

 

 

 

 

 

1층 커피테이블 뒤 벽면의 책장은 독립출판 인디서점 '플라워팟북'Flowerpot Book'의 책들이라고 합니다.

 

플라워팟북이란?

책과 서점이 사라지는 시대, 플라워팟북은 카페 성수가 품고 있는 씨앗 같이 작은 출판사, 그리고 서점입니다. 문화,만화,일러스트,그림책 분야의 작가주의 독립출판과 서점운영을 통해 독자와 작가를 연결합니다. 대형 유통 구조 속에서 사라져 가는 다품종 소량 생산 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매년 50종의 새로운 책들을 출판하고 두 달에 한 번 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 할 예정입니다. 작가들이 독자들과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1년에 10번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합니다. 분기별로 카페 성수 매거진을 발간하여 카페 성수가 꿈꾸는 많은 일들을 공유하고 나눕니다. 

주문했던 아메리카노와 카모마일차 입니다. 귀여운 쿠키도 따라 왔습니다.

 

 진향 향이 좋은 카모마일입니다. 고체연료가 있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촉촉한 쿠키가 맛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차요금

카페'성수'는 주택가 골목길에 있어서 따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서울숲 부근 성수동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불편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카페를 빠져 나와 차를 세워둔 곳으로 나오는데 한 빌라 담장에 이런 글이 써 져 있습니다. 30분 만원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차비가 아닐까요?

 

주차장이라고 해봐야 몇칸 되지도 않습니다. 말이 30분에 만원이지, 무단주차를 하지 못하게 하려는 빌라 주민들의 고육지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차는 서울숲 주차장이 싸고 좋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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