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기내식, 뭐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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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기내식 못먹고 쫄쫄 굶었던 날 

얼마전 인천에서 중국 산둥반도 제남공항으로 티웨이항공을 타고 갔었습니다. 아침 7시30분 비행기여서 집에서 아침도 못먹고 첫 공항리무진으로 겨우겨우 시간맞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환전할 여유도 빠듯하게 비행기에 올랐는데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인천에서 제남까지는 한시간40분 정도가 걸리는 짧은 거리입니다. 티웨이항공이 인천을 출발해 서해 상공 본궤도에 오르자, 승무원들이 분주히 왔다 갔다 합니다. 한껏 시장하던 터라  기내식을 주는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승무원들이 카트를 끌고 왔다 갔다 하면서도 밥 줄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냥 물만 한잔 건네줍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티웨이항공은 저가항공이라 물 빼고는 모두 유료라고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기내식 먹을 생각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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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배를 붙잡고 좌석 등받이에 있는 판매품 리스트를 펼쳐 봅니다. 

다양한 도시락 세트가 맛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사전에 주문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항공권이 싼 대신 도시락도 좀 비싼것 같습니다.

오~컵라면이 있네요, 승무원에게 컵라면을 갖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된다고 합니다. 찐달걀과 음료나 스낵종류만 된다고 합니다. 그냥 굶기로 작정합니다. 

 

티웨이항공, 기내식 얼마나 한다고 주지도 않나요. 씁쓸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먹고 갔을 껄. 괜히 아침을 굶었습니다 

한시간 여를 날아간 티웨이항공이 중국 산둥성 상공에 진입 했습니다.

아래로는 누런빛의 황하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제남 공항 직전의 대규모 석회광산의 모습입니다.  

티웨이 항공은 점차 고도를 낮추며 중국의 속살을 하나하나씩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그 처음이 석회석 채굴로 파헤쳐진 산입니다. 4박5일의 중국여행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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