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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맛집 부대찌개

나만몰랐던맛집 by 심심한사람 201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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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맛집, 의정부 부대찌개

망원동이 망리단길이라는 새이름으로 불리며 핫플레이스가 된 8할은 가수 육중환 때문입니다. 오늘 방문한 망원동 맛집인 의정부 부대찌개 또한 육중환이 살던 옥탑방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방송을 타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의정부 부대찌개는 망원역과 합정역 중간쯤 골목에 있는데 점심시간이면 부근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 입니다.보통 12시 땡 해서 가면 웨이팅을 해야 하므로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의정부부대찌개집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한 테이블이 남아 가까스로 기다리지 않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뒤로 오는 손님들은 모두 대기…

햄과 쏘세지 소고기가 양껏 들어간 부대찌개가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눈물이 핑 돌지만, 먹으보면 칼칼한 정도의 맛 입니다. 부대찌개는 1인분에 8천원, 햄과 쏘세지사리 5,000원, 라면과 당면, 떡사리는 1,000원 입니다.

부대찌개가 한소큼 끓으면 주인 아저씨가 테이블로 와서 바닥에 깔린 양념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함부로 뚜껑을 열거나 섞으면 주인아저씨에게 한 소리 들으니, 그냥 먹으라고 할 때까지 가만이 있으면 됩니다. 주인 아저씨의 부대찌개를 끓이는 방법이 따로 있나 봅니다. 

기본 반찬은 김치 몇 조각과 동치미국물이 전부인데, 김치는 손이 가지 않고 동치미국물은 뜨거운 부대찌개와 함께 먹어면 시원해서 좋습니다. 

의정부 부대찌개하면 보통 체인점으로 아는데 이곳은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하시는 거라고 합니다. 느끼하거나 고기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칼칼하고 깔끔한 맛 때문에 항상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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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으로 나온 김치는 부대찌개 만으로 충분해서 그다지 손이 가지 않습니다.

시원한 동치미는 한 그릇 더~를 외치는 맛 입니다.

맑은 육수에 당면과 떡사리에 햄, 쏘세지와 소고기, 신선한 쑥갓 등이 보입니다. 

부대찌개가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주인아저씨가 뚜껑을 열고 쓱쓱 잘 섞어 주십니다.

양념이 잘 썩이면 육수를 좀 더 붓고 라면 사리를 올려주면 모든 과정이 끝이 납니다.

4명이 4인분을 시켜 푸짐하게 먹고 기분 좋게 나옵니다. 주인아저씨도 친절하시고 가게도 깨끗해서 매콤한게 생각날 때 마다 가게 되는 망원동 의정부 부대찌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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