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맛보다 감성 연남동과 망리단길을 찾던 사람들의 발 걸음이 지금은 익선동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2018년 핫 플레이스의 정점을 찍고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익선동은 창덕궁에서 종묘로 이어지는 담벼락에서 큰 길 하나를 두고 있는 오래된 한옥마을 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한옥 100여채가 쓰러질듯 얽기설기 지금까지 남아 있는 동네죠. 10년여 전 낡은 한옥을 허물고 주상복합과 호텔을 짓겠다는 큰 포부를 세웠지만 결국 무산된 후로 동네는 시간이 멈춘 듯 더욱 낙후됐고 집들 또한 보수되지 못하고 노후됐던 곳 입니다. 그렇게 좁다란 골목을 따라 겨우 사람들의 자취만 있던 한옥동네가 리모델링을 통해 개성있는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격변했습니다. 익선동의 메인 테마는 근대와 현재가..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8. 12. 22.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