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방촌 나들이 입니다. 해방촌은 오래되고 허름한 동네 시장에 트렌디한 카페와 공방들이 들어서며 핫플레이스가 된 곳 입니다. 주택가 골목 틈틈이 작은 책방들이 생기고 용산과 한강까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와 개성있는 메뉴와 이름으로 무장한 식당들이 숨어 있는 남산아래 달동네 마을 입니다. 원래 해방촌은 용산 미군기지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산비탈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군의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곳 인데 광복 후 일제의 압제를 피해 해외로 떠났던 사람들과 신탁통치 후 공산정권을 피해 북에서 월남한 사람들이, 그리고 한국전쟁 직후에는 피란민이 움막을 짓고 살았고, 60년대들어서는 산업화와 함께 농촌에서 이주한 사람들까지 합세해 지금의 마을이 형성된 곳 입니다. 해방이 되면서 만들어진 동네여서 ..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8. 12. 28. 16:57
서울 도심속에서 즐기는 눈썰매 아이와 함께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에 다녀왔습니다. 강변북로를 지날때 마다 눈에 보여서 손꼽아 뒀던 곳인데요, 입장료도 저렴하고 생각보다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슬로프가 하나밖에 없어서 주말에는 대기줄이 길 것 같았는데 평일이라 대기가 거의 없어서 부지런히 발품만 팔면 한시간에 20번도 탈 수 있을것 같고요. 눈썰매장에 눈이 꽁꽁 얼어 붙어 빙판위를 미끌어지는 속도감이 굉장합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감에 아찔했는데 두번 세번 타다 보니 나도 모르게 스피드를 즐기고 있더군요. 눈썰매장 외에도 유아썰매장과 눈놀이동산, 빙어체험, 놀이기구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합니다. 특히 빙어잡이 체험장은 낚시가 아니라 뜰채로 잡는거였지만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20분에 5천원 ..
심심한사람 아이의 길/아이와함께 2018. 12. 28.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