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공사구간으로 곳곳 정체 요즘 영동고속도로가 엄청나게 막히고 있습니다. 평소 주말에만 교통 정체와 침체에 시달렸던 영동고속도로가 요즘은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하루 내내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원인은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계올림픽을 위해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시설을 개량하는 대대적인 공사가 2017년 12월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원주에서 평창구간, 원주에서 새말, 면온에서 평창구간이 한창 공사중입니다. 강릉 방면으로 가시는 분들은 미리 한국도로공사 앱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정체 구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5월3일에는 10분간 전면통제 예보를 해 놨군요. 영동고속도로 도로 개량 공사현장 거의 차선 두개를 막아서 차량들이 갓..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4. 28. 06:00
중국발 미세먼지의 진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꽃구경도 하고 화창한 기운을 만끽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이제 봄이 오는 게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이지요. 올해 봄만 해도 미세먼지로 뒤덮인 날들이 얼마나 자주 있었나요. 기온은 올라가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도 열지 못하고 숨막히고 갑갑한 봄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환기도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건 당연했고요. 뉴스에서는 외출을 삼가라고 하지만 몇날며칠 어떻게 집에만 있나요. 참고 집에 갇혀 있다가도 지나가는 봄기운을 놓치기 싫어 잠깐 집 앞 산책을 하기도 하니다. 하지만 그게 영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조금만 높아도 눈이 뻑뻑하고 목이 칼칼한게 바로 느껴집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입던 옷부터 싹 벗고 샤워부터 하라는 잔소..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4. 26. 13:53
경향하우징페어에서 미래의 주택을 엿보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건축 전시회인 『 2016경향하우징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경향하우징페어는 국내외 주요 건축자재 기업 약800개 사가 참가해 1986년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최근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 등으로 전원주택에 대한 동경과 인기를 실감하는 듯 실제 전원주택을 그대로 옮겨 놓은 전시들의 비중이 많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내손으로 짓는 전원주택이란 테마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주택도 전문기술자가 아니더라도 조립하고 DIY해서 자기가 직접 만드는 시대가 도래한거죠. 킨텍스 경향하우징페어 전시장을 한바퀴 돌아보니 업계의 주요 소식과 정보, 트렌드를 엿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2. 28. 09:45
웬일 vs 왠일 구분하기 학교다닐때 국어는 그냥 저냥 했었는데 요즘 포스팅을 하다보니 한번씩, 아니 자주 맞춤법이 틀리곤 합니다. 오늘도 '웬일'과'왠일'이 헷갈려 검색을 한 뒤에야, 제대로 포스팅하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종영된 '응답하라 1998'에도 웬열인지 왠열인지 유행어가 나왔죠? '어떤일이야?'라는 뜻인데요, '웬일'인지 '왠일'인지 어떤게 맞을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잘 알고 있지만 저처럼 잘헷갈리는 사람들을 위해 왠 vs 웬, 왠지 웬지, 왠일 웬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왠과 웬, 둘중에 바른 표기법은 '웬'입니다. 그러니깐 '웬열'이 정확한 맞춤법입니다. 웬만하면 vs 왠만하면 = 웬만하면입니다. '웬'은 명사를 꾸며주는 관형사로 '어찌된, 어떠한'이라는 뜻인데요, 명사 앞에 쓰이고 앞 뒤..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2. 13. 17:18
코스트코 양주, 종류와 가격 보기 코스트코 만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술이 많은 아울렛은 없겠죠? 코스트코에는 양주와 맥주, 와인같은 주류가 차고 넘치도록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요, 마트보다는 좀 저렴하면서도 용량은 또 훨씬 많습니다. 캠핑이나 많은 손님 접대시 코스트코는 필수입니다. 오늘 코스트코 갈 일이 있어서 그간 눈으로 보기만 했던 양주코너를 한번 샅샅이 훑어 봤습니다. 이왕 술을 먹을 바에는 국산 소주보다, 저렴한 양주를 드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소주는 좀 독약 같기도 해서요. 그러고 보니 코스트코는 정말 대단합니다. 종류나 가격면에서 비교불가죠. 공자의 집안에서 연회와 접대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중국 고량주 '공보가주'입니다. 공보가주는 영화 '취권'에 나온 술이기도 하고 중국에서 제사에 올..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2. 11. 00:43
2014년4월16일, 광화문에 남은 세월호의 기억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날짜가 언제였던가요? 엊그제 같은 생생한 기억들이 햇수로 2년이 넘었습니다. 너무나도 가슴아프고, 비극적인 참사였습니다. 아직도 그 원인 조차도 규명되어 지지 않은 미스테리로 남은 사건이기도 합니다. 알고싶어 하는 사람에 비해 알기 싫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유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고 싶은 사람보다 잊고 싶은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기도 합니다. 묻혀 버린 세월호 참사 세월호를 잊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세월호는 2014년 4월16일 전라남도 진도에서 서남쪽 3km 지점에서 침몰했습니다. 아침 부터 진도앞바다에 대형 여객선이 침몰했다는 뉴스와 모두 탈출했다는 오보 사이에서 심장이 뛰기도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습니다..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1. 3. 14:25
치명적인 말벌독에 쏘이다 몇해전 경험입니다. 북한산에서 엄지손가락 만한 장수말벌에 양쪽 복숭아뼈 부근에 두방을 쏘인 일이 있었습니다. 굵은 송곳이 몸속으로 쑥 들어오는 듯한 뜨거운 통증과 함께 삼사분 후 하늘이 빙글 돌면서 땅으로 꺼지듯 쓰려졌는데요 온 몸에 힘이 빠지고 숨쉬기가 곤란한 지경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바로 근처에 북한산 산악구조대가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네명의 구조대원이 교대로 나를 업고 20여분을 뛰다시피 내려가는데 그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가뜩이나 호흡곤란으로 숨이 넘어갈 지경인데 구조대원의 등에 줄로 단단히 묶인 상태여서 더욱 고통이 가중됐습니다.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 구조대원에게 제발 내려 달라고 사정을 할 지경이었습니다. 이틀같이 긴 20여분간의..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5. 9. 23. 16:03
추석에 추천하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오늘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보고 왔습니다. 평소 연극이나 뮤지컬은 볼 기회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우연히 '지인 찬스'를 사용해서 관람했는데요 장장 두시간 동안 웃고 코끝 찡하게 울기도 했습니다. 출연자들의 호흡과 노래, 춤, 대사하나하나가 또렷하고 군더더기 없을 정도로 깔끔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이 끝날때 까지 누구 하나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박수를 치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더군요. 왠지 공짜로 이 공연을 본게 미안해 지더군요. 끝까지 열연하신 출연자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며 보모님의 넉넉한 사랑을..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5. 9. 22.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