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에서 뗏목체험

영월 한반도 지형 

영월하면 떠오르는게 뭐가 있을까? 나는 단종유배지 청렴포가 생각나고 동강과 법흥라인의 캠핑장 천문대 한반도지형 정도? 그러고 보니 동강주변을 빼고나면 다채롭게 볼거리가 많은 지역은 아닌것 같긴하네요. 오늘 소개할 곳은 한반도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입니다.

 

나는 몇번 가 본 적이있어서 딱히 궁금할것도 없긴했는데요. 이날은 하늘이 파랗고 날씨가 너무좋아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네요.

네비에 한반도지형 찍으면 주차장으로 안내해주는데요. 깔끔하고 넓은 주차장에 무료로 차를 세울수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도 막 세대의 버스가 수많은 사람들을 내려놓더라구요. 한반도지형이 영월관광 코스중에 하나인가 봅니다.

주차장에서 한반도지형을 볼 수 있는 전망대 까지는 얼마간의 산길을 걸어야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특히, 노약자들이 시작지점 부터 떡 하니 만들어 놓은 오르막 계단을 보고는 포기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사실 시작지점 이삼분만 계단을 올라가면 그 뒤부터 쭉~ 평길이거든요.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전망대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숲길이라서 그늘이기 때문에 별로 덥지도 않아서 한결 편하답니다. 시작지점 오르막 계단에 속지 마시고 별거 아니니 꼭 가보길 추천합니다.  한반도지형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좋지만 강에 둥둥 떠 다니는 뗏목체험도 꽤 볼만합니다.  

 

평평한 샛길을 노닥거리면서 가다보니 이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하기에는 날씨가 최고입니다. 정말 한반도모양같죠?
 

주차장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는 왕복 1.6km로 아무리 천천히 걸어가도 30분이면 도착한다. 시작지점에 보이는 나무계단을 잠깐만 오르면 반은 간 샘이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에 만난 우산입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우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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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운데 불쑥 솟은 돌맹이들도 더러 있지만 계속 평지길이라 노약자도 무리 없습니다. 그러나 휄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기에는 힘들것 같아요. 전망대로 가는 길은 서강길과, 샛길 두 길이 있는데요, 서강길은 영월지역에 자생하는 소나무와 석회암지대에 사는 회양목 자생 군락지와 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길로 왕복2.1km, 약50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가는 샛길은 옛길과 서강길 사잇길로 입구의 계단을 52~3분 정도만 오르면 평평한 숲길이 전망대까지 나 있습니다. 왕복거리는 1.6km, 약35분이 소요됩니다. 
 

 

한반도 지형 뒤로 보이는 공장은 현대시멘트 입니다.  

새로운게 생겼습니다. 언제 부터 운행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동강에 유명한 땟목이군요.

 

한바퀴 돌아 올라갈때는 동력을 사용합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는 두 곳이 있는데요. 첫번째 전망대는 나무그늘밑이라서 밝은날은 기념촬영을 하기에 노출차가 너무 나서 어둡게 되거나 너무 밝게 되어 못쓰는 사진이 될수있습니다. 그러나 약간 밑에 있는 두번째 전망대는 그늘이 아니라서 아무리 밝은날이어도 한반도지형 풍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답니다.

 

어스름 할 때면 한반도 지형 뒷 산으로 노을이 걸립니다. 꽤 경치가 봐줄만 합니다. 

약간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것도 괜찮을듯 하군요.

뗏목을 넣는것도 빠지면 안되겠죠?

독도?에서 출발한 뗏목이 포항과 남해 여수 군산을 지나 백령도에서 돌려 내려 옵니다. 올라갈때는 물길을 타고 갈 수 있어 뱃사공이 직접 노를 젓거나 대나무장대로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흰옷을 입은 뱃사공이 한반도지형을 통과 할때마다 "지금 여수를 지나고 있습니다"라며 이런 저런 재미있는 방송을 합니다. 전망대에서도 작게나마 들리네요.

관광객들이 뗏목 가운데 초가지붕아래에 앉아 강물에 발을 담그고 있네요. 한가로운 뱃놀이 입니다.

한반도 지형도 볼만하지만, 뗏목체험은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한바퀴 돌아 오는데 시간도 30분 이상이 걸리는것 같습니다.
어른 5,000원이면 가격도 꽤 싼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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