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여행-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4박5일 일본 나가노 여행(일본의 자존심 구로베댐)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는 3,000m 봉우리로 이어지는 북알프스를 관통하는 100km에 달하는 세계적인 산악 관광루트 입니다. 험준한 산악지대와 고산평원, 봄의 신록과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 자연이 빚어낸 일본 최고의 절경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는 곳입니다. 다테야마 알펜루트를 가기 위해서는 6개의 운송수단을 갈아타며 승차 시간만 두시간이 소요됩니다. 중간 중간 대기 시간과 알펜루트까지 오는 시간과 내려가는 시간까지 합친다면 거의 하루가 꼬박 걸리는 일정입니다. 

 

자연이 빚어낸 일본 최고의 절경 다테야마 그리고 구로베댐

오늘 나가노 여행의 목적지는 다테야마 무로도평원입니다. 이곳은 옛날부터 지형이 험해 전문 산악인들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1963년 구로베 댐이 완공되면서 다테야마를 찾는 등산인구가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댐 건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산악철도를 관광용으로 개조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인데요,  다테야마의 동쪽에 펼쳐진 구로베 협곡과 구로베댐이 색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구로베댐 가는길

 

다테야마 구로베댐을 가는 유일한 방법은 1,425m에 위치한 나가노현의 오오마치의 오우기사와역에서 트롤리 버스와 무괘도 도롯코열차를 타고 칸덴 터널을 통해서 갈 수 있습니다. 오우기사와역은 나가노현인데 구로베댐은 토야마현에 속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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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우기사와 역입니다.

 

일본의 지붕이라고 하는 북알프스 다테야마 알펜루트를 가기 위해서는 트롤리버스를 타고 케이블카와 로프웨이등 다양한 탈것에 몸을 의지해 86km에 이르는 산악루트를 지나야 합니다.

 

트롤리버스를 타고 구로베댐 역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구로베댐을 보기위해서는 5분 정도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구로베댐 전망대에서 보는 구로베협곡의 풍경입니다. 댐에서 방류한 물 때문에 물안개가 계곡을 뒤덥고 있습니다. 

 

 나우시카의 바람계곡같은 풍경입니다.  

 

 3,000m 높이의 눈덥인 북알프스 고산과, 그 아래로 푸름가득한 구로베호가 대비됩니다. 

 

윗쪽으로 다테야마, 북알프스 연봉들이 구름에 덥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구로베댐 입니다. 일본 최대의 높이를 자랑하는 186m의 거대한 아치형 댐과 쿠로베 호수, 방수량은 초당 10~15㎥ 라고 합니다. 

 

 잔잔하고 푸르기만 한 구로베호의 물들이 구로베댐을 지나면서 굉음과 함게 하얀 포말이 되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우성이란 말을 이럴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방수 하는 이유는 관광목적이라고 합니다. 보통 6월 부터 10월 초까지 관광방수를 하는데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는편이 좋을것같습니다. 또 날씨에 따라 방수를 하지 않을때도 있다고 합니다.

 

 댐의 하중제한 표식입니다. 

 

구로베 댐과 주변 계곡, 산의 지형도를 한눈에 알기 쉽게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무로도평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음 전철을 타는 곳까지 구로베댐과 터널을 건너야만 합니다. 여기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또 트롤리 버스를 타야 합니. 앞으로도 갈아타야 할 운송수단이 만만찮게 남았습니다.   

 

다테야마 알펜루트 이어서 보기

 

나가노 여행-다테야마 알펜루트 무로도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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