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산장, 설악롯지 얼마전 산악인 유학재씨로 부터 설악산에 산장을 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유학재씨 와는 몇 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리지등반을 함께 했었던 존경하는 분 입니다. 많은 산악인들이 오직 8천미터 고산 등정에만 목매어 있을 때, 그는 등정만이 목적이 아니라 그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등로주의'를 추구했던 분 입니다. 등정주의와 등로주의 과거의 히말라야 고산등반가들은 대규모의 셀파와 포터를 고용해서 정상을 정복하는 이른바 '등정주의'가 주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세계최고봉 8,848m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완벽하게 가이드를 해 주는 상업등반대로 인해 한 시즌에만 수백명씩 에베레스트 정상을 등정하는 등반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원정대만으로 아무도..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등산 2017. 11. 22.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