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맛집,순두부와 짬뽕의 환상적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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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의 맛이 나는 경포대 맛집, 동화가든

강릉 경포대에 갈 때면 꼭 들러곤 하는 초당부두마을, 몇년전 경포대에 갔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먹어본 짬뽕순두부, 흰 순두부에 빨간 불짬뽕이 합쳐진 것인데 꽤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초당두부마을의 대부분 두부집이 짬뽕순두부를 팔지만 원조는 '동화가든'이라고 합니다. 식당 입구에 짬뽕순두부를 국내최초로 개발한 집이라는 대형 간판과 식객의 허영만 화백이 극찬했다며 찍은 사진이 번듯하게 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허영만의 식객에 나온 맛집들은 실패한 적이 없었던 터라 신뢰가 가는 부분입니다.   

비주얼은 짬뽕인데 그 속에는 뽀얀 순두부가 숨어 있습니다. 매운 불짬뽕에 담백한 순두부가 합쳐져서 매운맛을 순두부가 상쇄시켜 주며 짬뽕에서 볼 수 없는 담백하까지 더 했습니다. 심심한 순두부가 싫은 사람도, 매운 짬뽕이 싫은 사람도 기꺼이 가도 좋을 경포대 추천 맛집 입니다.    

2014년 여름에 먹었던 동화가든의 순두부짬뽕 입니다. 

이번에 먹었던 순두부짬뽕, 그때나 비주얼은 여전합니다. 해물이 들어간 짬뽕순두부에 싱싱한 부추와 통깨가 식감을 자극합니다. 

대형버스가 주차할 정도로 넓은 주차공간이 있는 강릉짬뽕순두부 본점 입니다. 

허영만 화백이 오랫만에 찾은 보물섬 이라고 했군요. 

저녁시간에도 짬뽕순두부를 드실수 있다고 해놓고 고작 저녁7시 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건 뭔가요? 그리고 일요일은 오후4시에 마감하네요. 공뭔이네요.

동화가든 입구에는 방영된 수많은 매체 로고가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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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들의 사인도 어마어마 합니다.

포장판매도 합니다.

보통 줄을 서야 한다는데 오늘은 다행히 줄서지 않고 들어갑니다. 대절버스를 타고 온 단체객들의 회식이 한창 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된장 고추장아찌, 새콤하고 맛있습니다.

시원 상큼한 물김치도 먹을만 합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 입니다.

공기밥은 따로 나옵니다.

마치 달걀 흰자를 풀어놓은것 같은 부드러운 순두부 입니다.

공기밥 툭 하고 털어 넣어 한숟갈 떠 봅니다. 홍합이 탱글탱글 합니다. 

홍합에 오징어 바지락 목이버섯 돼지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모든 재료는 100% 국산이라고 합니다.

짬순이 한숟가락 입에 떠 넣으니 빨간 짬뽕순두부의 매콤한 불냄새가 확 올라오며 침샘을 사정없이 자극합니다. 진한 국물이 매콤하면서 개운합니다. 초당순두부가 매운불짬뽕을 적당히 순하게 중화시킵니다. 그래도 이마의 땀은 멈출 줄 모르더군요.

원조 짬뽕순두부 9천원 입니다. 특허받은 청국장도 유명한데 대부분 손님들이 '짬순'만 시킵니다. 식사를 마친 후 화장실 가는쪽 건물에는 두부공장이 있습니다. 100% 국산콩으로 만든 비지를 공짜로 나눠줍니다. 집에가서 묵은지와 돼지고기 썰어 놓고 비지찌개를 해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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