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맛집 우동카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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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맛집, 정호영셰프가 운영하는 일본우동 전문점 카덴

요즘 망원동 부근 맛집 탐방에 매일 매일이 즐겁습니다. 어제는 합정역 쌀국수 맛집인 리틀파파포에 갔었고 오늘은 합정역 맛집으로 '냉장고를부탁해'에 출연한 정호영셰프가 운영하는 우동집을 방문했습니다. 정호영셰프는 합정역의 우동카덴과 이자카야카덴, 로다바야카덴을 각각 운영했었는데 우동카덴만 그대로 두고 나머지 두곳은 큰 공간으로 이전해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리와 함께 비즈니스도 잘하는 요리사인가 봅니다. 

암튼 요즘같이 추운계절엔 우동같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죠, 어제는 쌀국수 오늘은 일본식 우동, 아주 면 마니아가 된 듯 합니다. 사실 어제 점심을 먹고 지나가면서 우동카덴에 잠깐 들렀습니다. 하도 유명하다고 하니 어찌 생겼는지 보기라도 해야 직성이 풀릴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오늘 점심, 우동카덴으로 향했습니다. 12시를 갓 넘긴 시간인데 어제는 보이지 않던 대기줄이 보입니다. 우리 앞에 5팀이 더 있네요, 대기하면서 메뉴판을 들여다 봅니다. 나는 덴부라우동, 함께간 후배는 카레우동을 찜했습니다. 15분 대기 후에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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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카덴 일본우동 맛집 탐방기

어제 방문한 우동카덴입니다. 어제는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이라서 그런지 대기줄이 없었습니다.

오늘 12시 무렵의 우동카덴 입니다. 주말이면 웨이팅이 만만찮겠는데요. 그리고 '카덴'은 한자로 꽃화에 전승할전, 친한 니혼징에게 물어보니 별 뜻 없는 합성어라고 하네요. 그래서 뒤져보니 유명한 일본 요리학원인 츠지원의 실습실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동카덴의 영업시간과 웨이팅리스트입니다. 종업원이 빈 자리가 나면 호명을 합니다. 

우동카덴의 시그니쳐메뉴와 냉우동 시리즈 입니다.

산뜻한 실내모습입니다. 입구반대쪽에는 주방이 있고, 정호영셰프의 모습도 보입니다.

주문한 우동이 나오기 전에 소고기덮밥이 나옵니다. 

젓가락질 서너번할 정도의 양입니다. 평범한 소고기덮밥 맛입니다.

드디어 주문한 덴뿌라와 우동이 나왔습니다. 기본찬은 단무지 하나가 전부 입니다. 

덴뿌라와 함께 나온 우동은 가장 기본적인 우동인가 봅니다. 우동그릇이 아주 큼지막합니다.  

커다란 우동사발에 진한 가스오부시 육수와 우동면, 미역과 참나물 파송송 썰어 넣은 비주얼이 아름답습니다. 

국자처럼 생긴 나무숟가락에 돌돌말아 올린 우동과 참나물입니다. 가스오부시로 맛을낸 듯한 육수는 향이 좀 강했고 네모난 우동은 탄력이 적당하고 쫀득하니 밀가루냄새도 없고 좋습니다. 

덴뿌라는 총 4조각이 나오는데, 새우튀김과

버섯튀김

풋풋한 향이 좋은 고추튀김

마지막으로 고구마 튀김 입니다.

함께간 후배가 시킨 카레우동입니다. 오사카 갔을때 먹었던 그 맛이 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면류를 좋아하긴 하는데 우동처럼 굵은 면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방송에 나오는 유명 셰프의 식당이라고 하니 호기심 때문에 오게 되었는데, 분위기나 우동의 비주얼은 좋은데 역시 반 정도 먹고 난 후부터 굵은 면발이 다소 거북하더군요. 맛의 평가를 떠나 일본우동에 익숙치 않는 제 입맛이 문제인거죠. 그리고 유명세 때문에 기대가 더 컸을수도 있구요. 

유명셰프의 요리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슬쩍 올려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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