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복수초, 바람꽃, 노루귀 같은 겨울을 깨우는 봄꽃들을 찾아 떠나곤 합니다. 작년에는 풍도로 갔었고 올해는 수도권의 야생화 보고인 천마산으로 갔습니다. 천마산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야생화의 보물창고 같은 산 입니다. 해마다 야생화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 들어 안타깝지만 여전히 3월 둘째주가 되면 봄 꽃을 찾는 탐방객들이 천마산 팔현계곡을 찾습니다. 천마산 등산로 가운데 야생화를 볼 수 있는 등산로는 팔현계곡 주변입니다. 팔현계곡은 교통이 불편하고 주차시설도 없어서 평소에는 등산객 자체가 없는 곳 이기도 합니다. 늦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2018년 봄은 야생화가 열흘정도 늦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3월중순이 천마산 야생화 적기였지만, 올해는 3월 31일에 천마산을 올랐습니다. 오남저수지..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2018. 3. 31.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