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 '남한산성'을 봤습니다. 척화파 김상헌과, 화친파 최명길의 팽팽한 설전, 청군의 공포와 인조의 나약함, 추위와 굶주림을 그린 남한산성에서의 45일을 그린 영화 입니다. 그런데 인조는 왜 하필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을 택했을까요? 얼마전 김포 문수산에 갔다가 알게된 영화 '남한산성'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 입니다. 문수산에서 바라본 강화도와 강화대교의 모습입니다. 갑곶진은 강화대교 건너자 마자 있는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화와 육지를 연결하는 나루터가 있어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병자호란과 문수산성 그리고 남한산성 1636년 12월 8일 기마병이 주력이었던 청군은 압록강을 넘은지 5일만에 한양을 점령 했죠, 아무런 대책없이 우왕좌왕하던 인조는 질풍처럼 다가오는 청군을 피해 강화도로..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7. 10. 29.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