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사로 꽃구경 하고 오던 날, 전남 구례에서 유명한 달인의 육회비빔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맛집 포스팅을 하는 기준은 단 하나, 제 입맛에 맛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생활의달인에 방송되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 곳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 이었습니다. 식탁에 앉기 전 까지는 엄청난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식당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부터 야릇한 분위기와 눈살찌푸리게 하는 것 들이 불편가득하게 만들더군요. 생활에달인에 나왔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맛 있으란 법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기에 내 입맛에 아니면 "오늘은 실패"라고 한 소리 하면 그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기를 쓰는 이유는 긴 대기를 끝내고 식당에 들어선 후 부터 불편..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8. 4. 5. 20:32
꽃길 넘어 하동 쌍계사 천은사, 화엄사, 쌍계사를 지리산이 품은 3대 사찰이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4월이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지나야 갈 수 있는 경남 하동 쌍계사를 찾아갑니다. 쌍계사는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4월초 벚꽃이 만개할적에는 화개장터가 있는 화개마을에서 부터 쌍계사까지 들어가는 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탈바꿈 합니다. 하동읍 화개장터가 있는 화개라, 이곳은 신라 성덕왕때 꽃피는 곳이란 뜻으로 '화개'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1300년 전에도 지금처럼 벚꽃이 아름다운 곳 이었나 봅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쌍계사 십리벚꽃길을 볼 수 있습니다. 쌍계사 까지 가는 십리벚꽃길은 오래된 벚나무고목들과 차밭, 화개천이 어울어..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상도 2018. 4. 5.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