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을 품은 평사리오토캠핑장 지리산 끝자락, 형제봉과 시루봉 구제봉이 병풍처럼 둘러싼 하동군 악양 평사리, 그리고 뻗어 내린 평사리 들판이 섬진강을 만나는 곳에 '평사리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평사리오토캠핑장은 해마다 수많은 캠퍼들이 찾는 하동의 인기 명소 이기도 합니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섬진강변에 2만 9920㎠의 부지에 58개의 오토캠핑 사이트와 29개의 텐트전용사이트,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춘 환경면에서나 시설면에서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오토캠핑장입니다. 섬진강변 평사리오토캠핑장은 봄이면 매화꽃, 벚꽃 축제 기간이어서 이때는 자리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고 합니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곳, 지리산 화엄사와 쌍계사,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캠핑 2018. 4. 15. 20:25
꽃 피는 순서 남녘의 매화꽃이 봄 기운을 전하고 그 뒤로 노오란 산수유꽃이 상춘객들을 불러 냅니다. 이어 개나리꽃이 개화 하고 다음으로 벚꽃이 피고, 벚꽃이 질 즈음 하얀 조팝꽃이 따라 피고 다음으로 연분홍 진달래가 앞다퉈 꽃잎을 피워 올립니다. 진달래가 떨어질 즈음이면 철쭉이 그 뒤를 따르겠죠 그리고 수수꽃다리와 때죽나무가 뒤를 잇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점점오르면서 꽃의 색깔도 점점 짙어지고 향도 강해져 갑니다. 4월에는 벌과 나비를 부르는 화려한 충매화가 대세였다면 5월에는 꽃인듯 아닌듯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는 소나무나 참나무 처럼 바람따라 꽃가루를 뿌리는 풍매화가 세력을 키웁니다. 6월이면 빨간 줄장미가 눈을 어지럽히죠. 그 뒤로 가련한 능소화가 담장위로 올라 오고 대추나무가 소리도 없이 연노랑 ..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8. 4. 15.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