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갯벌 체험 하기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전세계의 항공기를 구경하고, 영종도에서 맛있는 해물칼국수와, 그리고 마지막으로 2킬로 거리의 마시안해변 갯벌체험장을 찾았습니다. 6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부터 삼복더위 처럼 햇볕이 따가운 계절입니다. 본격 갯벌체험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인천 영종도의 마시안해변 갯벌체험장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갯벌 체험장 입니다. 뻥 뚫린 인천대교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한시간 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죠. 마시안해변은 몇 번 와 봤던 곳인데, 갯벌체험은 하지 않고 그냥 바닷가에 앉아 시간을 보낸게 전부 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온 몸이 갯벌 범벅으로 체험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의 양동이나 망태 안에 커다란 조개가 거득거득 들어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8. 6. 7. 13:40
세계의 항공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인천공항 전망대 몇 년전 인천공항 전망대 주차장에서 캠핑을 한 적이 있는데, 이른 아침부터 수근대는 소리에 나가보니 망원경과 망원렌즈를 들고 항공기를 보러 나온 항공기 매니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시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항공기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전투기며 여객기, 우주선을 좋아 하는 우리 아이도 데려 와 봐야 겠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어제 휴일을 맞아 문득 인천공항 전망대가 떠 오릅니다. 당최 집 밖에 나가기 싫어 하는 우리 아이, " 항공기를 보러 인천공항에 가지 않을래?" 했더니 냉큼 가고 싶다고 합니다. 집을 나서는데 하늘이 뿌옇습니다. 인천은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옵니다. 관측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니지만 이왕 ..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8. 6. 7. 11:59
부처님 오신날, 북한산 진관사에서 절밥 한그릇 부처님 오신날, 신심깊은 불자도 아니지만, 이날 만큼은 가까운 사찰에 가서 부처님을 뵙고 옵니다. 딱히 정해 놓고 가는 사찰은 없고 그때 그때 마음이 동하는 곳으로 가는데요, 이번에는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계호스님이 계신 북한산 진관사로 향했습니다. 북한산 진관사는 작년 여름에 가족들과 왔었는데, 도심에서도 가깝고 규모가 크진 않지만 시원한 계곡도 있고 나름 운치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대중공양 시간인 일요일 12:00~13:00 에 맞춰 오면 그 유명한 진관사의 사찰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죠. 2018년 5월 22일, 불기2562년 음력 4월 8일, 진관사가 있는 북한산 한옥마을 입구는 넘쳐나는 차량들로 아수라장입니다. 좁은 차도 한쪽은 이미 주차장..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8. 6. 5. 14:06
프로포토 HSS 연속발광으로 촬영한 트레일러닝 얼마전 부터 단조로운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 울퉁불퉁한 산길이나 바윗길 등 자연 그대로의 흙길을 뛰는 트레일러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로케이션 촬영을 주로 하는 저 또한 얼마전 부터 트레일러닝 대회를 촬영하는 일이 많아 졌습니다. 트레일러닝 대회는 연출사진과 달라서 사전에 코스답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리고 몇몇 촬영 포인터를 선점하고 있어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제작년, 처음 촬영했던 트레일러닝 대회에서는 작고 가벼운 스피드라이트 두개를 들고 다니며 촬영을 했습니다.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쫒아가야 하고, 산길을 한참이나 걸어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한 장점이기도 했지만, 결과물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고민의 끝에서 찾은 결론은 부족한 인공..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6. 4.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