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설연휴 기차표 예약 하기 정말 힘드네요 어젯밤부터 서울역 창구 앞쪽에는 이불을 덥고 설연휴 기차표를 구입하기 위한 줄이 늘어서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보입니다. 저는 설연휴 기차표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생각이기 때문에 새벽부터 단단히 마음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 새벽6시 부터 2016년 설연휴 기차표 온라인 예매가 시작됐는데요, 정확히 오전 6시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접속했는데... 이런 접속대기자가 6만명이 훌쩍 넘습니다. 최장 98분, 한시간 반 이상을 기다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사이 기차표는 이미 다 팔릴것 같습니다. 나한테 까지 차례는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거의 포기해야 할 상황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친절하게 대기순서까지 알려주는게 어딥니까? 예전에는 아예 접속 자체가 안됐었..
심심한사람 잡동사니 2016. 1. 19. 07: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박희용 남자 난이도 부문 금메달 2016년 1월 15일(금)부터 2박3일간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겸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6번째 한국에서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Frits Vrijlandt)과 아시아산악연맹(UAAA, 회장 이인정), (사)대한산악연맹(KAF, 회장 이인정),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이 주최하고 청송군,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경우크린텍,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후원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월드랭킹 1위에서 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권영혜, ..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기타 2016. 1. 18. 23:55
함박눈과 함께한 남한산성 둘레길 올 여름부터 비가 오지 않아 애를 태우더니 겨울까지도 산과들에 먼지가 풀풀 날리는 마른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월 중순인데도 눈을 찾기가 좀체 힘들기도 합니다. 어제는 내가 사는 곳과 가깝지도 않고 그렇다고 멀지도 않은 애매한 거리의 남한산성을 다녀왔습니다. 남한산성을 따라 걷는 남한산성 둘레길이 목적인데요, 몇년전에 남한산초등학교를 보기 위해 잠시 다녀온 후로 두번째 방문입니다. 남한산초등학교는 남한산성 안에 위치한 전통있고 자연 친화적인 학교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우리 아이도 이런 학교에 가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을 했던 곳입니다. 펑펑쏟아지는 남한산성 둘레길의 풍경입니다. 쌀쌀하던 날씨도 눈이 내리자 포근해졌습니다. 남한산성에 도착한 뒤, 근처 식당에서 묵밥을..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6. 1. 15. 00:00
롯데월드타워, 최고의 출사지 한국기업인지 일본기업인지 상당히 헷갈리는 롯데의 롯데월드타워 이야기 입니다.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타워를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전체를 볼 수 있는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어제 남한산성을 걷다가 멀리서 보이는 롯데월드타워의 모습이 지금까지 봐 왔던 모습과 전혀 달랐습니다. 주변에 아파트와 높은 건물들이 많다 보니 어디에서 봐도 중상부 정도만 보이곤 했는데요, 이곳에서 보이는 롯데월드타워는 전층이 모두 보입니다. 이런 장소는 흔치 않을것 같은데 아마도 서울 도심을 촬영하거나 야경사진이나 롯데월드타워의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진가들의 출사지로는 이만한 곳이 없을것 같습니다. 촬영 포인트는 서쪽으로 해가 지는 5시(1월) 부터는 일몰의 붉은 배경과 함께 멋진 사..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6. 1. 14. 12:58
영조와 사도세자, 비운의 궁궐 창경궁 창경궁은 한때 일제에 의해 동물원으로 전락했던 치욕의 궁궐입니다. 경복궁,창덕궁에 이어 1418년 세종에 의해 지어진 후 끊임 없이 크고 작은 화재에 소실과 복원이 되풀이 되었던 조선의 궁궐 가운데 가장 파란만장한 세월을 지닌 궁궐이기도 합니다. 작은 전각 하나하나에도 수많은 사연들이 있지만 특히 창경궁 문정전 앞뜰은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굶겨 죽인 비극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왕과 세자이기 전에 아버지와 아들인 영조와 사도세자, 조선왕조 500년을 통털어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가 아닐까요? 창경궁 수난사 ▲선조25년( 1592년) 임진왜란으로 창건당시의 전각들이 모두 불타고 광해군8년( 1616년)에 재건축 되었습니다. 순조30년(1830년)에 또 큰불이나서..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6. 1. 13. 00:00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후보에 오르다. 올해부터 카카오와 합병된 다음의 티스토리 블로그가 새로운 방식으로 우수 블로그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기존 티스토리블로그와 다음 블로그를 통합한건데요, 지금까지 해 왔던 daum측의 자의적 선정이 아니라 추천과 투표에 의한 우수블로그 선정입니다. 다음과 티스토리 블로그 중에 총 100개를 뽑아서 '우수블로그'라는 타이틀을 준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후보로 220개의 블로그가 올랐습니다. 그 중에 제가 운영하는 '심심스토리'도 포함됐습니다. 220개 블로그 중에 100개 우수 블로그 선정 이번에 올라온 블로그를 보니 기존 우수 블로그 들도 많고 아니더라도 방문자수나 컨텐츠가 짱짱한 블로그들이 많습니다. 저도 나름 한해동안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기에 '자추' 했는데 운이 좋았는..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일상다반사 2016. 1. 12. 22:04
조선왕조 500년, 그리고 종묘 종묘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의 역대 임금의 신위를 모신 곳 입니다. 종묘(宗廟)의 묘(廟)는 무덤이 아닌(사당'廟')입니다. 보물인 정전은 종묘의 중심 건물로 영녕전과 구분하며 태묘라 부르기도 합니다. 정전은 조선의 태조 이성계의 4대조(목조,익조, 도조, 환조)의 신위를 모셨으나, 그 이후 당시 재위했던 왕의 4대조(고조, 증조, 조부,부)와 조선시대 역대 왕 가운데 공덕이 있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곳이 됐습니다. 이 사진은 여러장의 사진을 한장으로 합쳐주는 포토샵의 포토머지를 이용해서 만든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총 6장의 사진을 이어붙인것인데요, 자세히 보면 지붕의 수평이 정확히 맞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포토머지는 풍경사진에 적합한 기능인것 같습..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6. 1. 12. 13:54
겨울이라서 더 좋은곳, 아이와 가볼만한곳, 서울숲 곤충식물관 요즘은 겨울방학이라고 아이들이 마음껏 놀지도 못하는것 같아요, 학원가랴 과외 하랴 방학이라서 더 바쁜 아이들입니다. 집안에서 답답해 하는 아이들과 함께 야외 나들이라도 갈려면 추운 날씨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 조차 만만찮습니다. 그런데 겨울이어서, 추워서 더 인기있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숲 공원 곤충식물원이 그곳인데요, 한겨울에도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들과 나비같은 곤충을 볼 수 있는 따뜻한 온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년 겨울마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는 '세계의 거대곤충특별체험전'이 열리는데요, 올해도 잊지 않고 '거대곤충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1월 2일부터 1월17일까지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전시가 끝나기 전에 아이들과 서울숲으로 ..
심심한사람 아이의 길/아이와함께 2016. 1. 11. 21:37
성수동 카페 '성수' 가볼만한곳 추천 요즘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서울숲 성수동, 골목 곳곳에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들이 생겨나면서 활력을 잃었던 장소가 몇 년 사이에 제2의 경리단길, 서울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예술가들과 패션피플들이 모여들면서 골목문화상권이 되살아나는 요즘 가장 뜨는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서울숲 성수동, 아는 분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맞은편에 새로 카페가 생겼습니다. 작년 5월에 생겼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주택가 한가운데 공장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카페가 되었다고 합니다. 쿵쾅쿵쾅, 민원을 주던 애물단지 공장에서 구수한 커피향과 음악이 흘러나오는 보물단지가 됐습니다.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의 기로에 서다. 가죽공장과 구두공장에서 나는 ..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6. 1. 10. 13:19
곧 서울숲 맛집이 될 할머니의 레시피 요즘 배가 아픈 사람이 많은 서울숲 옆 성수동입니다. 1년사이에 땅값이 두배나 뛰었다고 합니다. 집값이 오르기 전에 집을 판 사람들은 요즘 끙끙 속앓이 중이라고 합니다. 요즘 평당 5,000만원까지 호가가 치솟았다고 하는데, 정말 말도 아니지 싶습니다. 암튼 갈 때 마다 다세대 주택이었던 골목에 커피숍과 식당같은 상업시설로 바뀌는걸 보니 신기합니다. 오늘도 몇달만에 서울숲을 갔다가 성수동에 사시는 분의 추천으로 맛집이라는 식당을 갔습니다. 서울숲 성수동의 '할머니의 레시피'라는 식당인데요, 문을 연지 이제 한달 밖에 되지 않은 신참내기 입니다. 할머니 혼자 사셨던 다 쓰러져 가는 낡은 집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식당입니다. '할머니의 레시피'에는 다른 식당과 달리 특이한..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6. 1. 9.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