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유네스코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7개의 산사, 즉 사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했습니다. 경남 양산 통도사, 경북 영주 부석사, 경북 안동 봉정사, 충북 보은 법주사, 충남 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 전남 해남 대흥사 인데요. 저는 7곳 사찰 가운데 해남 대흥사와 공주 마곡사를 가보지 못했기에, 오늘은 공주 마곡사를 찾았습니다. 유네스코 발표 이전까지 마곡사라는 절이 있는지도 몰랐었죠. 마곡사 맛집, 태화식당 마곡사를 훠이 훠이 돌아 본 뒤,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입구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커다란 무료 주차장 뒤로 식당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한가운데 즘 고소한 기름 냄새를 따라 '태화식당'이란곳에 들어갔습니다. 식당 앞, 뜰에서 지글지글 소리와 고소한 냄새로 손님을 끌기 위함인지 아주머니가..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8. 8. 29. 17:39
울릉도 맛집 이야기 입니다. 아직까지 뱃길로 가는 방법이 유일한 울릉도는 한해에 40만명이 넘게 찾아 오는 관광지 입니다. 성수기에는 울릉도 인구 1만명의 두배가 넘는 관광객들이 입도 할 정도라고 합니다. 울릉도는 기상에 따라 배가 뜨고 안뜨기가 일수여서 자칫 울릉도에 발이 묶일 수도 있고, 육지에 비해 물가 또한 상당히 비싸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섬 전체가 신비로운 경치로 가득차 있어 한 번 울릉도에 와 보면 두번 오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은 가 봐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울릉도 로컬이 추천한 울릉도 맛집 외국처럼 느껴지는 울릉도에 지인들이 여럿 있습니다. 2박 3일간의 울릉도 대풍감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날 울릉도에 사시는 지인이 고생했다며 이끌고 갔었던 울릉도 맛집입니다. 이..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8. 8. 29. 16:51
충무로에서 볼 일을 마치고 근처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오랫만에 명동 방문 입니다. 일제 강점기 상업지구가 되면서 해방 이후 상업과 문화 예술의 중심지가 된 곳 이죠. 한 때, 명동은 우리나라 패션의 중심였고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곳 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저녁뉴스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곳이 명동의 인파 이기도 했죠. 그랬던 명동이 지금은 외국 관광객들의 거리가 됐더군요. 명동 따로국밥집의 추억 소고기국을 원체 좋아해서 명동에 들를 때 마다 찾아 가는 곳이 있습니다. 명동 먹자골목 중간쯤에 있는 '명동따로국밥집' 인데요, 투박한 옹기 뚝배기에 담백하면서 감칠맛나는 국물과 커다란 선지에 왕 대파와 콩나물이 육향 좋은 고기덩어리와 잘 어울렸던 곳 입니다. 그리고 국밥 뿐만 아니라 갖가지 전까지 팔아..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8. 8. 29.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