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라멘 베라보 일년 전 즈음에 맛있는 일본 라멘집 이라고 해서 한 번 따라 갔다 그 뒤로도 한 두번 정도 가 봤던 망원동 '라멘 베라보', 저는 우리나라 봉지 라면도 좋아하지만 일본 라멘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사실 망원동 라멘 베라보는 제 입에는 별로 였었습니다. 이유는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좀 짠 듯 하면서 심심한 맛이 평소 매콤하고 조미료 잔뜩 들어간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제 입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거죠. 그런데 회사에서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라멘 베라보가 얼마전에 수요미식회 소개됐다고 합니다. 속으로 "역시 내 입맛이 허접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숙취에 좋은 라멘 술 먹는 사람들이 대체로 얼큰한 국물 음식을 좋아하 듯 저 또한 술 먹은 다음날 가장 생각나는 메뉴가 일본 라멘입니..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7. 12. 4. 14:47